[더구루=김도담 기자] 페라리가 2025년 첫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전동화로의 전환에 줄곧 미온적이었던 페라리도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순응하기 시작한 셈이다. 존 엘칸(John Elkann) 페라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본사에서 열린 열린 페라리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첫 번째 순수 전기차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콧대 높던 페라리가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전통의 고성능차 한정 수량 판매 방식을 고집해 온 페라리는 최근까지만 해도 전기차로의 전환에 미온적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에 큰 관심이 쏠렸던 2010년대 초에도 페라리는 전기차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또 2018년 취임한 루이스 카밀레리 전 CEO 역시 지난해 12월 사임 직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방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차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도 첫 순수 전기차는 2030년에나 나올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는 "2025년 공개 예정인 우리의 첫 순수 전기차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 엘칸은 또 이 자리에서 오는 2022년 페라리의 첫 SUV '프로산게(Pu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직 출시 안 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을 타고 이 모델을 생산할 미국 텍사스 생산공장(테라 텍사스) 부지를 둘러봤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 계정에 기가 텍사스 부지에 서 있는 사이버트럭 사진과 함께 '사이버트럭을 몰고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질 곳에 갔다(I was just there, driving Cybertruck around the site where it will be built)'는 글을 남겼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페이스X 본사에서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테슬라는 또 이 모델 양산을 위한 테라 텍사스 건설을 위해 지난해 7월 미국 텍사스 주(州)에 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착공에 나섰다. 머스크는 양산 개시 시점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범 생산은 연내 시작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의 의료용 대마초 기업 아프리아(Aphria)가 14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서 또 다른 대마초 기업 틸레이(Tilray) 인수 여부를 결정한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대마초 합법화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합병 성사로 세계 최대 규모 대마초 기업이 탄생할 지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 미국 경제방송 CNBC를 비롯한 최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아는 이날 주총에서 틸레이 인수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아프리아와 틸레이는 캐나다 정부가 2018년 기호용 대마초 재배·판매를 전면 합법화 한 이후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프리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수제맥주회사 스위트워터(Sweetwater)를 인수하며 외연 확장에 나선 상태다. 대마초 산업을 넘어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소비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두 회사는 특히 지난해 12월 합병 추진을 공식화하며 영국, 미국 등 거대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매출 기준 세계 최대 대마초 회사가 된다.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영국은 최근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초 제품 판매를 합법화했다. 틸레이는 이미 영국 제
[더구루=김도담 기자] 금호타이어가 경쟁사인 넥센타이어 출신 유럽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유럽 생산기지인 체코 공장을 토대로 유럽 공략에 속도는 내고 있는 넥센타이어 입장에서 현지 마케팅 차질이 우려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유럽법인은 이달 초 일한 커반(Ilhan Kurban)을 새로운 마케팅 매니저로 영입했다. 그는 앞선 7년 동안 넥센타이어 유럽법인에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일한 커반 매니저는 울프 푸더(Wolf Fuder) 현 금호타이어 마케팅 총괄과 함께 독일 오펜바흐의 금호타이어 유럽 본부에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금호타이어의 이번 영입은 현지 마케팅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금호타이어는 현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후원하는 등 유럽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넥센타이어 역시 지난 2019년 부터 연간 3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체코 공장의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등 현지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오랜 경험을 가진 현지 마케터를 경쟁사에 빼앗김으로써 마케팅 전략의 차질이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 모두 올해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베이징시가 ㅇ는 2025년까지 트럭·버스를 중심으로 수소차 1만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내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전 세계 수소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세계 수소차 시장 선도 기업인 현대차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지난 8일 2025년까지 수소차 1만대 이상을 보급하고 이들 차량을 위한 수소충전소 74개를 짓겠다는 중기 목표를 발표했다. 시 정부는 또 이를 위해 2023년까지 하루 50t, 2025년 하루 135t에 이르는 수소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수소 생산·공급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시 정부는 이를 통해 남은 4년여 기간 약 4400여대의 디젤 트럭을 수소 트럭으로 대체함으로써 연 14만5000t 규모의 디젤 소비를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지만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전기차,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소차 분야에서도 2016년 '신에너지·에너지절약형 자동차 기술 로드맵'을 토대로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대를 보급하고 충전소 1000기를 확충해 수소 생태계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이 프랑스의 한 군사훈련에 쓰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을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활동이나 훈련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있어 이번 군사훈련 참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새 최대주주가 된 현대차그룹이 현대로템 같은 현대차그룹 방위산업 계열사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로봇 기술을 군용화하리란 전망도 나온다. 프랑스의 육군·헌병대 장교 양성 고등교육기관인 생시르 사관학교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3월30~31일 4족보행 로봇 '스팟'과 함께 진행한 군사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훈련생이 엄폐물 안에서 총을 겨누고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스팟이 바로 옆에서 무언가를 수행하는 듯한 사진들이 공개됐다. 이 이미지가 논란이 된 것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모든 제품의 사용자 라이선스에 '자사 로봇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어떤 활동이나 시뮬레이션에도 참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군사훈련 참가가 이를 위배했을 가능성 때문이다. 회사는 군대가 자사 로봇을 사는 것까지는 허용하지만 그 목적을 구조나 엔지니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가 올 3월 멕시코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난 712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멕시코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전년대비 3% 늘어난 7204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전월 대비 0.3% 포인트 떨어진 7.5%로 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이 기간 소형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2802대 판매, 전체 판매를 주도했다. 준준형차 포르테(K3·1476대)와 준준형 SUV 스포티지(1264대), 소형 SUV 셀토스(1043대)가 그 뒤를 이었다. 쏘울은 278대 판매됐다. 지난 2월의 경우 미국 남부와 멕시코 북부에 몰아친 겨울 한파로 멕시코가 천연가스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 639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기아는 2016년부터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레온 주(州)에 연 최대 4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지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 인도공장이 3교대를 통한 증산에 나선다. 셀토스와 쏘넷을 앞세운 현지 SUV시장에서의 돌풍을 이어가고 아프리카·중동 지역 수출 거점 역할까지 도맡는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은 아난타푸르 공장에 대해 3교대 전환을 이달 중 시행한다. 특히 수출 차량을 대폭 늘려 인도공장을 기아 글로벌 네트워크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2019년 말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州) 아난타푸르에 현지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 지난해 약 17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했다. 셀토스와 카니발, 쏘넷 등이 14만대 이상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 2년만에 '톱5'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아프리카·중동 지역에 3만여대를 수출, 거점 수출기지 역할도 톡톡히 했다. 기아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인도에서 25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20만대는 인도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5만대(총 생산량의 20%)는 주변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박태진 현지법인 상무는 "대도시(metro)뿐 아니라 중소도시(tier3~4)에서도 구매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며 "셀토스와 쏘넷은 이미 7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인도는 기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그룹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역대급 드론 쇼로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독일 3사로 이뤄진 중국 고급차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6년차 신흥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해석이 분분하다. 오는 21일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가격 정책이 초기 진입의 성패를 결정하리란 분석도 나온다. ◇"나름의 메리트 있지만…큰 도전 될 것" 현대차그룹이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에서 3281대의 드론을 활용해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운 '제네시스 드론 쇼'를 펼친 이후 현지 언론은 6일까지 제네시스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초기 관심끌기엔 성공한 셈이다. <본보 2021년 4월6일자 참조 현대차 중국 제네시스 드론쇼 '기네스북' 등재…3281대 밤하늘 수놓아> 제네시스 자체는 생소하지만 2008년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태가 된 현대차의 고급 세단 제네시스(현 제네시스 G80)가 한때 중국에서 판매됐다는 것, 2015년 브랜드 론칭 이후 우리나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 나름대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점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타이어가 5월 부터 미국에서 상업용 자동차 타이어 가격을 5% 올린다.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은 5일(현지시간) 다음달 부터 트럭, 버스 등 상업용 자동차용 타이어 가격을 5% 올리기로 하고 최근 현지 고객사에 이를 안내했다. 아직 인상률은 확정하지 않았으나 신차용 타이어뿐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 역시 공급 단가를 소폭 올릴 예정이다.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현 상황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고무와 카본 등 타이어 원자재 생산량이 줄며 그 가격이 올랐다. 또 탄소배출 규제를 위한 탄소세 부과 여파로 해상 물류비용도 상승했다. 이 여파로 최근 반년 새 북미 지역 주요 타이어 회사는 대부분 타이어 공급 가격을 인상했다. 한국타이어 역시 지난해 12월 미국 트럭용 타이어 가격을 최대 5% 인상한 데 이어 올 초 중국 타이어 공급가를 5% 올렸다. 넥센타이어 역시 비슷한 시기 영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지역 타이어 공급가를 6.6% 인상했다. <본보 2021년 1월21일자 참조 [단독] 한국·넥센타이어, 해외 가격 일제히 인상…'원자재 인상·해상운임' 부담> 한국타이어 제품이 너무 낮은 가격에 미국에 들어오고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생산·수출 글로벌 허브를 꿈꾸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전기차 대중화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리라고 전망했다. 신도뉴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연수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법인 대표는 최근 현지 언론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육성 정책을 강화해 이곳의 전기차 생태계가 더 갖춰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핵심 요소인 리튬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니켈 광석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최근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수출의 글로벌 허브가 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현지에 이미 투자했거나 투자 계획을 확정했고 미국 테슬라와 중국 CATL 등도 현지 투자를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을 둔 한국타이어도 이를 기회로 여기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8년 전기차용 타이어 '키너지 EV'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고성능 버전인 '벤투스 S1 에보3 EV'를 개발해 포르쉐 타이칸 등에 신차용(OE) 타이어 공급하는 등 전기차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가 선도하고 있는 수소차 시장에 중국 자동차 회사들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한·중·일 3파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3일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SUV 회사인 창청자동차(長城·Great Wall)는 지난달 29일 중국 허베이 성 바오딩 시 본사에서 수소 에너지 전략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고 2025년까지 수소차 시장 톱3에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창청차는 이 자리에서 연내 첫 수소 SUV를 선보이고 100대의 수소트럭을 공급하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SUV 공개다. 중국은 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트럭·버스 중심으로 수소차 개발·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와 도요타가 앞서 있는 수소 승용차 시장에선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 과정에서 중국 최대 SUV 제조사인 창청차가 현대차와 도요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창청차는 1984년 설립한 중국 최대 SUV 자동차 회사다. 하발, 웨이, 오라, 장성 4개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매년 100만대 이상의 승용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도 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히 최근 들어선 BMW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보틱스 스타트업 '노블머신즈(Noble Machines)'가 첫 휴머노이드 로봇 '모비(Moby)'를 공개했다. 노블머신즈는 창업 18개월만에 글로벌 500대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데도 성공했다며, 육체 노동을 대신할 수 있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년 동안 디지털 데이터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초내구성 저장장치를 개발했다. MS는 새로 개발한 저장 기술이 내구성 뿐 아니라 데이터 저장용량 면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MS는 차세대 초내구성 저장장치가 데이터를 장기보존해야하는 아카이브 솔루션 분야에서 기존 하드드라이브(HD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