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대표 배터리 회사 CATL(宁德時代)이 이달(7월) 나트륨 배터리를 발표한다. 기존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얼마만큼 바꿀 수 있을 지 관심을 끈다. 쩡위췬(曾毓群) CATL 회장은 지난 5월21일 주주총회에서 7월 나트륨 배터리를 내놓겠다고 밝혔었다. CATL은 쩡위췬이 2011년 설립한 중국 배터리기업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24%(2020년 기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LG화학이 2위다. 베이징차, 상하이차, 창안차 등 중국 자동차 회사는 물론 테슬라, BMW, 폭스바겐, 닛산, 현대차 등에도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CATL의 시가총액은 1조2500억위안(약 219조원)으로 경쟁사인 LG화학(약 60조원)의 3.6배에 이른다. CATL이 발표 예정인 나트륨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해 배터리 업계의 관심을 끌어 왔다. 에너지밀도가 낮아 전기차에 탑재했을 경우 주행거리에 한계가 있어 보조 역할 이상을 하기는 어려우나 저속 전기차나 이륜 전기차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업계는 나트륨 배터리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즈(Electric Last Mile Solutions·ELMS)가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와의 합병 형태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LMS는 올 가을 배달용 전기 밴 생산을 시작한다며 출사표를 던졌으나 비슷한 유형의 상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시장 반응은 반신반의다. 최근 CNBC를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ELMS는 지난 6월2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ELMS는 지난해 12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있는 SPAC '포럼 머저3 코퍼레이션(Forum MergerⅢ Corporation)'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고 지난 24일 주주의 승인을 받아 합병 후 상장을 성사시켰다. 또 다른 미국 신생 전기차 회사의 SPAC 합병을 통한 상장 사례가 탄생한 것이다. 한때 제2의 테슬라로 관심을 끌었던 니콜라(Nicola)와 피스커(Fisker), 현대차·기아의 투자로 관심을 끈 영국의 전기 밴 기업 어라이벌(Arrival) 등이 이 같은 방식으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금력이 부족한 신생 전기차 회사가 테슬라의 성공 사례, 전기차 시장 성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브라질공장 감산기간을 연장한다. 이번 기간연장은 은 11일간이다. 현대차 브라질공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지 공장의 1교대 근무체제를 오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브라질공장은 당초 1일 부터 2교대로 복귀한다는 방침였으나 1일 부터 11일간 1교대 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 브라질공장은 원래 3교대 24시간 근무 체제로 연 30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을 맞아 지난 5월 2교대 체제로 전환하며 생산량 조절에 했으며, 이어 지난달 21일 부터 30일까지 열흘에 걸쳐 1교대 체제로 전환했다. 생산량을 평시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반도체 수급난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현대차를 비롯한 현지 완성차 브랜드의 생산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폭스바겐과 혼다, GM 등 현지 공장도 가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 중이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는 기아 공장에서도 발생했다. 기아 미국 조지아공장은 반도체 부족으로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이달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小馬智行)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미국 JP모건 임원을 선임했다. 미국 증시 상장 포석으로 풀이된다. 포니닷AI는 최근 로렌스 스테인(Lawreance Steyn) 전 JP모건 투자은행 부문 부회장을 신임 CFO로 영입했다고1일 밝혔다. 스테인은 금융업계에서 30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JP모건에 앞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전무이사를 지냈으며 이 과정에서 제네럴일렉트릭(GE),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C), 허니웰, 에머슨, 포드 등 굴지의 제조사, 그리고 블랙스톤, 칼라일 등 거대 사모펀드 운용사와 협업한 이력이 있다. 포니닷AI의 미국 증시 상장에 앞선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차이신 등 중국 현지 경제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펑(彭軍)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언급했다. 포니닷AI는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 사업부 수석 엔지니어 출신 제임스 펑이 독자적인 로보택시 양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2016년 말 설립한 자율주행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공장의 4분의 3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집계됐다. 현지 판매부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25일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중국 시나에 따르면 5월1일 기준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현지 공장 가동률은 23.55%로 집계됐다. 동 집계기준 지난해 가동률 30.4%보다 더 떨어졌다. 베이징현대(현대상용차 제외)는 현재 중국 내 5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최대 125만대(국내 집계기준 16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그러나 현 가동률이 1년 내내 이어진다면 연 30만대도 생산하지 않게 된다. 실제 베이징현대의 올 1~5월 판매량은 16만1900대에 불과하다. 이 추세라면 연초 목표했던 56만대 달성은 불가능하다. 현대차의 첫 번째 현지 공장인 베이징 1공장은 아예 2019년부터 2년째 가동을 중단한 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21일자 참조 [단독] 현대차 베이징 1공장 매각 '초읽기'…中리샹차, 공장장 등 채용공고> 현대차는 지난 2002년 본격적인 중국 진출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지난 2016년 한때 기아를 포함해 중국 현지에서만 179만대(현대차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난해 1조원대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호텔롯데와 일본 롯데(사업회사)의 상장을 토대로 그룹 전체 지배력을 확립하려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들에 공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롯데홀딩스의 2021년 3월기 사업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매출액은 5조498억엔(약 51조7000억원)으로 1년 전 6조5892억엔 대비 23.4%(1조2394억엔)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012억엔(약 1조4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적자이며, 지난 2007년 롯데홀딩스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홀딩스는 한·일 양국 롯데 지배구조의 중심에 있는 회사다. 일본 롯데와 한국 롯데 지배구조의 핵심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다. 이번 적자 역시 한·일 양국의 사업회사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호텔롯데와 일본 롯데 상장을 통한 지배구조 확립 계획에도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친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그룹 경영권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그룹의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오는 12월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오픈 소스 '누플랜(NuPlan)'을 공개한다. 특히 기존 '누씬스(NuScenes)'의 확장판이며, 자율주행 관련 마지막 개척자가 될 것이라고 밝혀, 자율주행 데이터 관련 '끝판왕' 솔루션으로 점쳐진다. 모셔널 데이터 알고리즘 팀 리더인 홀거 시저는 22일(현지시간) 모셔널 홈페이지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오픈소스 '누플랜'을 연말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가 2022~2023년 로보택시 상용 운행을 목표로 각각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투입해 설립한 로보택시 회사다. 지난해부터 미국 전역에서 시험 주행을 진행 중이다. 모셔널은 특히 2019년 3월 미국 보스턴과 싱가포르 배경의 1000여 주행 장면과 140만여 이미지 데이터와 레이더 신호 분석, 39만여 라이다 신호 분석을 담은 누씬스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함으로써 정보 접근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이끌었다. 이 결과 현재까지 1만2000여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지구의 날'을 기념해 유튜브에 선보인 광고가 2020~2021년 유튜브 광고 조회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BTS)과 이들의 팬 '아미(Army)'의 힘이다. 유튜브는 최근 칸 국제광고제(칸 라이언스)의 마케팅 페스티벌을 열고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가장 인기 있었던 광고 '톱10'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단연 현대차와 BTS가 협업한 '2020년 지구의 날' 광고였다. 이 1분짜리 광고는 BTS 멤버가 아름다운 대자연을 소개한 후 (현대차가 추진 중인) '선한 에너지, 수소'를 통해 이를 지켜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아미 혹은 현대차 고객을 암시하듯 '너를 위해서(because of you)'란 문구로 끝난다. 이 광고는 2020년 4월 21일 업로드한 이후 1년2개월이 지난 6월22일 현재 조회수 1억553만2840회를 기록 중이다. 순수 콘텐츠가 아니라 '스킵'이 가능한 광고 콘텐츠라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다. 8위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홍보 광고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전주 편이 올랐다. 역시 지난해 7월 30일 업로드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사의 베이징 1공장 매각이 초읽기다. 베이징 1공장 인수를 추진 중인 중국 로컬 전기차 회사 리샹(理想)자동차가 공장장 등 베이징 현지 공장 가동에 필요한 관리직 채용공고를 냈다. 베이징 1공장 인수 및 가동 준비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샹차는 지난 17일 자사 홈페이지에 베이징 생산공장에서 일할 공장장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책임자 등 핵심 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리샹차가 현대차 베이징 1공장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거나 최소한 인수에 임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채용공고에는 근무지를 현대차 베이징 1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베이징시 순이(順義)구로 공지했기 때문이다. 리샹차의 생산공장은 현재 장쑤성 창저우시에만 있다. 리샹차는 동명의 창업주 리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5년 설립한 전기차 회사다. 올 들어 창저우 생산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생산량을 올해 10만대에서 2025년 160만대까지 늘린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지난해 리 오토(Li Auto)란 이름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1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시가총액 272억달러(약 31조원)를 기록하는 등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포르테(K3) 안전벨트 결함을 주장하는 한 소비자의 200억원대 소송에 직면했다. 18일 미국 CVN와 현지 로펌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법원은 최근 미국 소비자 카미야 페리(Kamiya Perry)가 제기한 해당 소송에 대한 심리를 개시했다. 페리는 만19세이던 지난 2019년 포르테(2015년식) 조수석에 타고 있다가 전복 사고 때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사고 때 조수석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충돌 직전 안전벨트를 조이는 장치)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았고, 페리는 이 때문에 지붕에 머리를 부딪혀 큰 부상을 입었다는 게 원고 측 주장이다. 원고 측은 당시 운전자는 페리보다 키가 컸지만 운전석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 기능이 활성화한 덕분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고 부연했다. 또 기아가 2017년부터 해당 모델의 보조석 안전벨트에도 프리텐셔너 기능을 적용했으나 기존 모델에 대해선 이를 개선하지 않아 이번 사고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페리가 입은 지금까지의 고통과 향후 예상 의료비와 임금 손실 등을 고려해 기아가 2000만 달러(약 226억원) 이상을 보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기차 부문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관심을 끌고 있는 중국 헝다그룹(恒大集团)이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에 이어 자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中国石化)과도 손잡았다. 전기차 시장의 잠재적 '큰손' 헝다그룹의 전기차 사업 본격화 시점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다. 최근 처윈(車云)을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지난 11일 시노펙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전기차 충전소, 배터리 교체소 등 인프라를 공동 건설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경량화 소재 등 전기차 개발 부문에서도 협력기로 했다. 중국 부동산 3대 기업으로 꼽히는 헝다그룹은 아직 단 한 대의 전기차도 양산하지 않은 현 시점에 이미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는 전기차 산업의 잠재적 '큰손'이다. 2019년 전기차 부문 진출을 발표한 이후 474억 위안(약 8조2000억원)을 투입했다고 자체 발표했다. 또 지난해(2020년) 헝다건강산업그룹을 헝다신에너지자동차그룹(恒大新能源汽车集团)으로 바꾸고 헝츠(恒驰)란 이름의 신차 6종을 동시에 선보였다. 올 4분기에 시험생산을 시작해 내년 이후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헝다에 따르면 이미 14종의 신차를 동시에 개발 중이며 2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합작사 모셔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기반 로보택시 프로젝트를 트럭 부문으로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기술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지난 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자동차 부문 행사(TechCrunch's 2021 Mobility Event)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트럭 부문으로의 사업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번 행사에서 이아그넴마 CEO는 모셔널 로보택시의 트럭 부문 확대 가능성을 묻는 사회자에게 "로보택시의 핵심 기술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고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트럭 기술이) 똑같진 않지만 비슷하다"며 "우리 기술을 다양한 사례에 적용하는 것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당장 발표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많은 것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셔널은 로보택시 상용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간 합작사다. 지난해 3월 현대차와 앱티브는 각각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투입하며 현 체제를 갖췄다. 오는 2022~2023년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