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Eve)가 독일 연구기관을 통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념 정의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 홀딩은 eVTOL 공급망, 글로벌 제조, 물류 등 정의를 돕기 위해 포르쉐 컨설팅을 선택했다. 포르쉐 컨설팅은 고급 제조 연구와 혁신을 고려, 항공·자동차 전문 지식을 결합해 이브의 eVTOL 구현 계획을 지원한다. 양사 간 체결된 마스터 서비스 계약에는 효율성, 생산성 그리고 안전에 따라 산업 운영, 물류, 공급망, 부품 유통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포르쉐 컨설팅 연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이 예상 수요를 충족하도록 진화함에 따라 확장성과 분산 생산을 다룬다. 포르쉐 컨설팅은 플라잉 카, 드론 택시 등 UAM 시장은 2025년 이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포르쉐 컨설팅은 이브 홀딩을 위해 최고의 노하우로 물류·제조에 대한 기존의 모든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최고 수준의 항공기 산업화 개념을 재설계한다. 앙드레 스테인 이브 홀딩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리더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이 산업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스타트업 ASKA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를 개발 중인 가운데 2023년 초까지 비행 테스트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ASKA는 eVTOL 시제품으로 비행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2026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ASKA는 eVTOL을 2018년부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공장에서 개발 중이다. 올해 초 ASKA는 설계, 분석, 복합 재료, 첨단 재료 개발, 충돌 역학, 배터리, 구조 테스트에서 ASKA를 지원하는 IT 서비스·컨설팅 회사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와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ASKA는 eVTOL 1~30마일 사이의 짧은 여행에 사용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차량이 최대 250마일까지의 장거리 여행에 사용되길 바라고 있다. 자동차처럼 도로를 주행할 수 있고 공항에서 eVTOL 또는 짧은 이착륙(STOL)으로 이륙할 수 있게 '드라이브 앤 플라이(drive and fly)' 차량의 개념이다. eVTOL는 250마일의 범위와 시속 150마일의 최대 속도를 자랑한다. 차량이 eSTOL로 기존 활주로 이착륙을 수행할 때 수직 이착륙보다 30%~60% 적은 에너지를 사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업계가 올 상반기 선박 수주 확대로 호조세를 이어갔지만 남은 하반기 업황은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치솟는 철강재 가격과 기자재 비용 상승 외 러시아 프로젝트 대금 지급 리스크, 현장 인력난 가시화 등 불안 요소가 커지고 있어서다. 4일 산업연구원(KIET)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 해 국내 13대 주력산업 중 조선업 수출이 전년 대비 20.2% 감소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3.4%, 하반기에는 16.9% 줄어든다. KIET는 △코로나19 수주절벽에 따른 물량 감소와 2019~2020년의 낮은 계약 선가 영향 △러시아 제제로 인한 러시아 프로젝트 관련 선박·기자재 수출 제한 △생산인력 부족에 따른 선박 인도 연기 가능성 등으로 조선 분야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조선 분야 내수의 경우 연간 29.2% 감소한다. 특히 상반기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하반기는 더 부정적이다. 올 하반기에는 2019년 LNG운반선 발주 증가, 지난해 발주된 중소 컨테이너선의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매핑 드론 제조업체인 이벤트38 언맨드 시스템(Event 38 Unmanned Systems, 이하 이벤트38)은 수직 이착륙(VTOL) 기능과 3파운드의 탑재량을 갖춘 고정익 매핑 드론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벤트38은 'E400' eVTOL 매핑 드론을 출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에 있는 본사에서 설계, 제조된다. 매핑(Mapping)은 지역좌표 지정 후, 자동비행 드론이 해당 지역 촬영사진을 항공사진 측량 등을 활용해 3차원으로 지도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지만 농업분야에서 원하는 농작물의 변화, 작물 추적, 농약 살포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건설분야에서는 건물 균열 점검, 각종 시설 검사 활용과 수색작업에서 헬기와 비행기보다 빠른 실종자 수색에도 도움이 된다. 매핑 드론 E400은 비행 시간이 90분인 초고성능 드론이다. 추가 비행 시간은 더 넓은 범위와 추가 여유를 의미하므로 운영자는 단일 임무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또 고도와 바람이 많이 부는 조건에서 훨씬 더 안정적이어서 멀티로터 드론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E400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미국에 탄소강 선재와 합금강 선재 제품을 적극 수출하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는 포스코의 탄소·합금강 선재 생산, 수출에 덤핑 마진 0%를 책정했다. 상무부는 포스코가 정상 가치보다 낮지 않은 가격으로 미국에 제품을 수출했다고 판단했다. 상무부는 지난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검토 기간(POR)을 가졌다. 예비결과 발표 기한은 지난 1월 12일에서 5월 26일까지로 연장했다. 상무부의 판결은 예비판정으로 120일 이내 최종 판정이 내려진다. 예비 판정은 최종 판정이 나올때까지 실제로 적용되지 않는 세율이라 아무 영향이 없다. 상무부는 예비 판정을 두고 "포스코가 미국의 공정가치 보다 낮지 않은 가격에 미국에 수출했다"며 "예비 가중덤핑 마진율을 0.00%로 매겼다"고 밝혔다.. 반덤핑 관세는 지난 2일부터 적용됐다. 탄소강·합금강 선재는 특정 열간 압연 제품으로 코일 형태이다. 선재는 압연 강재 중에서 조강에 속하는 제품으로 단면이 둥글고 코일 모양으로 감겨 있다. 주로 자동차 소재, 스프링 철사, 침대 매트리스 등의 부품류에 쓰인다. 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굴절식 덤프트럭을 공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굴절식 덤프 트럭 사진을 게시하면서 출시를 알렸다. 회사는 페이스북,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올리며 "현대 HA30 굴절식 덤프트럭을 살짝 엿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현대건설기계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도색된 ADT(굴절식 덤프 트럭)로 브랜드, 모델명이 표시된 모습이다. 이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굴착기, 휠로더, 소형 롤러 등을 생산하는 현대건설기계 미국법인의 새로운 기계 카테고리다. 공개된 사진 중 두번째 ADT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모델이다. 현대건설기계의 HA30과 비슷한 DA30-5로, 북미용으로 제공한다. DA30-5는 362마력 엔진, 6만1729파운드의 탑재량과 22입방 야드의 체적을 갖추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3년 콘엑스포에서 공개할 예정으로 상호 변경을 계획 중이다. 현재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계속해서 별도의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가 두산을 인수한 후 장비와 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자율주행차용 저궤도(LEO) 인공위성 9개를 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저장 지리 홀딩 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은 자율 차량에 보다 정확한 내비게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리차는 쓰촨성 남서부의 시창(西昌) 위성 발사 센터에서 자체 설계·제작된 지샛-1(GeeSAT-1) 위성을 발사했다. 첫 번째 위성 발사에서 총 9개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 위성의 작동 수명은 5년이며 우주 잔해 없이 지구 대기권에서 분해된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가 자체 로켓을 사용해 위성을 발사하는 동안 지리차는 중국 국영 기업이 개발·운영하는 장정 2C 로켓을 사용해 9개를 발사했다. 이로써 지리차는 이번 발사로 연합 우주 사업을 하는 두 번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 지리차는 오는 2025년까지 63개가 궤도에 진입해 240개의 별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지리차는 자율주행차에 고정밀 포지셔닝 지원 외에도 자사의 네트워크가 9월 아시안 게임에서 통신 서비스 제공과 같은 다른 상업적 기능도 제공한다. 지리차는 중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에어버스 임원 출신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오는 8월 1일자로 에어버스의 오랜 임원인 클라우스 로웨(Klaus Roewe)를 새 CEO로 합류시킨다. 그는 다니엘 위건드 후임으로 릴리움을 이끌게 된다. 클라우스 로웨는 에어버스에서 A320, A320네오 프로그램의 비즈니스 라인을 이끄는 데 30년을 보냈다. 근무하는 동안 엔지니어링, 제조, 프로그램 관리, 고객 지원을 포함한 상용 항공기의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를 주도했다. 클라우스 로웨 신임 CEO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eVTOL 회사에 입사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모든 릴리움 팀과 협력해 우리 항공기의 개발을 진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항공 운송에 혁명을 일으키는 릴리움의 성공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릴리움의 CEO 영입은 제품 공급과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CEO 선임은 주주들이 2022년 회사 연차총회에서 의결한 뒤 최종 확정된다. 톰 엔더스(Tom Enders) 릴리움 의장은 "클라우스를 CEO로 추가하면 릴리움 제트 개발을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도전장을 낸 중국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발업체인 이항이 태국 에어택시 서비스 계약으로 아시아 지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항은 태국 최대 기업인 CP그룹과 합작 투자를 통해 태국에서 에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항은 CP그룹과의 제휴로 항공 관광, 화물 운송, 라스트 마일 배송, 도시 전체의 항공 택시 운송, 스마트 시티 관리 등 태국에서 에어택시 사용 사례를 마련한다. 타나콘 세리부리(Thanakorn Seriburi) CP그룹 수석부회장은 "이항과 연대하는 것은 지속가능성 추진이자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탄소제로 항공 모빌리티 모드를 모색"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항의 고유한 자율 비행체 기술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을 활용해 CP그룹의 산업, 항공, 스마트 시티, 식품, 소매, 제약 및 기타 사업 분야 간의 시너지를 더욱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UAM 생태계의 기회를 열고 태국의 스마트 도시 개발을 촉진한다. 이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식에는 양사 관계자 외 지라폰 수단히(Jirapo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브라질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와 유사한 디자인의 군용 수송기를 발표하면서 산업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엠브라에르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브라질 상 호세 두스 캄포스에서 엠브라에르 미디어 데이(EBACE2022)를 열고 브라질 공군이 쓰는 군용 수송기 KC-390 산업 파트너를 모색했다. KC-390은 엠브라에르가 개발한 군용 쌍발 터보팬 전술 수송기다. 길이 33.43m, 높이 11.43m, 폭 33.94m 크기로 최대 적재능력은 26t이다. 잭슨 슈나이더(Jackson Schneider) 엠브라에르 최고경영자(CEO)는 "엠브라에르는 주력 제품인 KC-390 밀레니엄(Millennium)의 상업적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산업 파트너와 사전 협의 중"이라며 "우리에게 시장을 열어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엠브라에르의 산업 파트너로 KAI가 거론되는 건 지난해 엠브라에르의 KC-390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가진 중형 군용 수송기 개념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KAI는 '2021 항공우주력발전 컨퍼런스'에서 현재 운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잉이 싱가포르항공과 B777X 31대의 배송 지연에 따른 보상을 논의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싱가포르항공과 여러 차례 지연되고 있는 B777X 항공기 배송 지연에 따른 보상 협의 중이다. 싱가포르항공이 항공기 인도 지연에 따라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당초 보잉은 두 달 전 B777X 항공기 인도를 재연기했다. 인도 계획보다 5년 늦은 2025년까지로 지연됐다. 이에 따라 항공기 생산은 2023년까지 재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고춘퐁 싱가포르항공 최고경영자(CEO)은 "우리는 보잉에게 매우 중요한 고객으로 보잉도 그 점을 알아줄 것"이라며 "777X 항공기를 제때 인도하지 못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항공은 보잉의 유명 고객사로 시카고 화물 자회사를 제외하고 항공사 항공기의 40% 이상을 보잉 항공기가 차지한다. 다만 이번 B777X 항공기 지연에 따라 싱가포르항공의 성장 계획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항공사 측은 B777X로 노후 기종인 B777-300ER을 갱신할 계획이었다. B777X를 도입해 다양한 프리미엄 노선을 선보여, 여객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었다. 일각에서는 보잉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할 항공기 에어버스 321 네오(A321neo)의 모습이 포착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도입기 A321네오는 독일 함부르크 핀켄 베르더공항에 있는 에어버스 시설에서 확인됐다. 엔진 미장착 상태로 일부 도색을 마친 채 공개됐다. 창문은 가림막으로 가려졌고, 동체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그려졌다.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입한 협동체다. 협동체는 1개의 복도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를 말한다. 동급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25% 높고, 탄소배출량은 25% 적다. 대한항공은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에 A321 네오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 대한항공은 2025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20대의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A321네오는 2개의 좌석등급으로 구성됐으며, 보다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6시간 내외 단거리 노선운영에 최적의 기종으로 꼽힌다. 주로 동남아시아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이미 A321네오를 도입해 5대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21네오를 25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