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일본 도쿄 핵심 상권인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 매장을 확장 리뉴얼하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재개장은 단순 매장 업그레이드를 넘어, 빠르게 커지는 일본 애슬레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1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5일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 3층 매장 리뉴얼을 마치고 재오픈한다. 유라쿠초는 도쿄역과 긴자 인근에 위치한 쇼핑 중심지로 유동 인구가 풍부한 핵심 상권이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10월 이곳에 정식 매장을 열며 도쿄 중심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젝시믹스는 이번 확장 리뉴얼을 통해 매장 면적을 넓히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현해 고객이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매장 분위기를 재정비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레깅스' 라인 외에도 현지 MZ세대 수요를 반영한 제품군이 강화됐다. 일본 내 러닝·스포츠 캐주얼 트렌드 확산에 따라 관련 카테고리 비중도 확대했다. 골프웨어 라인도 한층 넓혔다. 애슬레저를 넘어 골
[더구루=오재우 기자] GS25가 베트남 시장에서 '파죽지세'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GS25 베트남이 북부의 심장인 하노이 진출 단 8개월 만에 50호점을 돌파하는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며 베트남 유통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습니다. GS25가 베트남 전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K-편의점 모델이 아시아 지역 유통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GS25, 베트남 하노이 초고속 확장…진출 8개월 만에 50호점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써틱(CerTiK)', ‘센트비(SentBe)’와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를 공식 출범시켰다. GAKS는 위메이드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전주기 인프라 ‘스테이블넷(StableNet)’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결성됐다. 위메이드는 연합체 출범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인프라인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부터, 주요 사용처로 예상되는 해외 송금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증권거래위원회(SEC), 재무부 등 전 세계 금융·국가 안보·규제·법 집행기관에 1300개 이상의 공공·민간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및 컴플라이언스 기업인 미국의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웹3 위협 탐지 솔루션 ‘헥사게이트’, 트랜잭션 모니터링 솔루션 ‘센티널’, AI 기반 스캠 차단 솔루션 ‘알테리야’를 스테이블넷에 통합할 예정이다. 미국 소재의 글로벌 최대 웹3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타밀나두주에서 디지털·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확대, 미래 기술 기반 인재 육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최근 유엔 글로벌 콤팩트 네트워크 인디아(UN GCNI)와 협력해 타밀나두주 칸치푸람·라니펫 지역 10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디지아리부(DigiArivu)'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3000명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인프라 개선, STEM·디지털 교육 확대, 활동 기반 학습 도입, 교사 연수, 도서관 구축, 진로 상담 등 종합적 학습 환경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전자와 UN GCNI는 주정부 운영 학교 조사와 스리페룸부두르 공장 직원·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학교 건물 자체를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BaLA(Building as Learning Aid)’ 디자인 적용을 비롯해 △디지털 학습 장비 지원 △STEM 중심 활동형 교육 △교사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건강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군에 K9 자주포를 추가 공급하며 폴란드 내 한국산 K9 전력 규모가 200문을 넘어섰다. 폴란드가 추진하는 대규모 무기 현대화 계획에 맞춰 적시 납품이 이어지며 양국 간 방산 협력 신뢰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인도한 K9 자주포 21문은 폴란드 육군 제16기계화사단과 토룬 포병훈련센터(Centrum Szkolenia Wojsk Rakietowych i Artylerii)에 배치됐다. 향후 남은 물량도 순차 인도될 예정인 만큼 폴란드군 내 한국산 K9의 운용 비중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포병 전력 현대화를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해왔으며 K9은 해당 계획의 중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배치는 국경 방위를 담당하는 제16기계화사단과 포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토룬 훈련센터에 전력이 보강됐다는 점에서 폴란드의 K9 도입이 단순한 물량 확보 단계를 지나 실전 운용 능력 향상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의 전력 증강 속도에 맞춰 K9을 포함한 장비들을 계획보다 앞당겨 공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호주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기반 ‘인공지능(AI) Wash’를 탑재한 세탁기·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라인업은 세탁기 ‘시리즈 9·10’과 최고 9성급 에너지 효율을 갖춘 건조기로 구성돼 기술·안전·에너지 절감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공감지능 강화 '투버튼' 세탁기·건조기를 호주에 출시했다. 신제품의 핵심은 AI DD(Direct Drive) 모터 기술이다. 이 기술은 세탁물의 무게와 직물의 부드러움을 자동 감지해 의류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적화된 세탁 동작을 구현한다. LG가 강조하는 ‘공감지능’이 실질적 세탁 알고리즘에 반영된 형태다. 특히 이번 전 모델에는 호주가 2026년 중반부터 도입할 예정인 아동 안전 기준보다 앞서 ‘2버튼 시작 메커니즘’을 선제 적용했다. 어린이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기능으로, 강화된 안전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호주 가정의 빠른 생활 패턴과 높은 전기료 부담을 고려해 시간 단축·비용 절감 기능도 강화했다. TurboClean360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기대작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어서 외연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 '붉은사막'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넷마블 '이블베인' △엔씨소프트 '신더시티' △넥슨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게임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게임의 경우 내년 출시를 확정지으며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내년 3월 20일 출시를 확정지었다. 트리플 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붉은사막은 2018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7년 이상 개발되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인 '블랙스페이스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광활한 필드와 화려한 전투, 높은 그래픽 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신더시티와 타임 테이커즈 개발에 역량을 쏟아붙고 있으며 크래프톤도 서브노티카2를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집중해 왔던 넷마블도 내년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이블베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차기 대표 선출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주요 주주들의 개입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과거 KT 대표 선임 과정에서 목소리를 냈던 국민연금이 이번에는 어떤 태도를 취할지, 최대주주인 현대차그룹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여권을 중심으로 차기 KT 대표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황정아·이주희 의원은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태, 서버 악성코드 감염 등의 원인은 특정 학연·지연 중심의 파벌 경영때문"이라며 "'통신·AI·경영·정책' 4박자를 갖춘 최고 전문가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더 나아가 "KT를 새롭 일으킬 새 대표가 와야하는데 전 정부의 하수인들이 발버둥 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신임 KT대표 선임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 주주인 현대차그룹과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움직임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22년 말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과 윤경림 전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의 임명을 반대했던 국민연금의
[더구루=오재우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쇄빙선 사업을 위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합니다. SMA는 3000만 유로(약 510억원) 중 약 98%를 스웨덴에서 확보하고 남은 비용은 핀란드가 부담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입찰 고배를 마신 핀란드가 유럽에서 건조하지 않을 쇄빙선에 자금을 제공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반발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SMA는 타국 선사를 차별하면 안 된다며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EU, 'HD현대중공업 수주' 스웨덴 쇄빙선 건조자금 지원…핀란드 '몽니' 변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리아가 다음 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첫 매장을 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외식기업 세라이그룹과 손잡고 향후 5년간 30개까지 매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다음 달 쿠알라룸푸르 인근 프탈링자야 세랑고르 '더 커브(The Curve)' 쇼핑몰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연다. 이번 진출은 지난 8월 현지 F&B·리조트 기업 세라이그룹(Serai Group)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성과다. 세라이그룹은 파인 다이닝과 피자 브랜드 등 다양한 외식사업을 운영하며 말레이시아 시장 이해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롯데리아는 한국식 풍미를 강조한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꾀한다. 감칠맛·단맛·매운맛을 조화한 K-스타일 버거를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새로운 패스트푸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메뉴를 말레이시아 식문화에 맞게 조정하는 현지화 전략도 병행한다. 마케팅 역시 공격적이다. 롯데리아는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협업한 글로벌 캠페인을 말레이시아에서도 이어가며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선다. K-컬처 영향력이 강한 시장 특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메디톡스가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가 태국과 페루에서 초도 물량 완판 후 재주문에 돌입하는 등 글로벌 수출 모멘텀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이후 성장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억원,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각각 48.3%, 90.5% 늘었다. 국내 저가형 톡신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수출 확대와 공장 가동률 정상화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 폭이 두드러진 결과다. 실제로 원가율은 전 분기보다 7.1%포인트 하락해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 지난 1분기 119억원에 달했던 법무비도 3분기 63억원으로 감소해 비용 부담 완화가 진행되고 있다. 톡신 수출은 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3공장 제조소 추가 등록이 완료돼 이달부터 출하가 가능해지면서 중동 지역 성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특히 태국·페루에서 뉴럭스 초도 물량이 소화된 뒤 재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내년을 기점으로 안정적인 글
[더구루=정등용 기자] 내년 수도권 집값이 2∼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착공 감소 등 구조적 공급 부족이 요인으로 꼽힌다. 30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고하희 부연구위원은 최근 ‘2026년 건설·주택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부동산 시장 상황을 이 같이 예측했다. 고 부연구위원은 “내년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2~3% 오르는 반면 지방은 수요 위축으로 보합세를 보이거나 1% 내외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착공 감소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3기 신도시 공사 지연 등 구조적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주택 공급 물량은 내년에도 부족할 전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내년 주택 준공 물량이 올해보다 25% 감소한 29만3000가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 경기는 소폭 반등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건설 투자가 9% 가량 감소했지만 내년에는 2% 증가세로 전환돼 269조원 규모가 될 것이란 진단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수주, 허가, 착공 등 공급 관련 주요 지표가 모두 움츠러든 데다 지방에서는 주택 물량 자체도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