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업체 이멕스팜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베트남 보건부는 이멕스팜의 제약사업 적격 인증을 철회했다. 최근 베트남 제약산업 경기 침체 우려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잇는 이멕스팜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는 지난 2020년 6월 22일 발행된 이멕스팜의 제약사업 인증을 철회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멕스팜은 다른 업체의 원재료 또는 완제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권을 보유할 수 없게 됐다. 이멕스팜은 베트남 보건부의 결정이 내려진 다음날인 지난 11일 소비자와 파트너업체에 해당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이멕스팜은 베트남 보건부가 철회한 인증은 치료제 및 의약품 원료의 수입과 수출에 관한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의 핵심 사업인 △캡슐 △경구용 액체약 △알약 △가루약 등의 의약품 제조 사업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멕스팜은 지난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EU-GMP)을 충족시키는 의약품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에 나서며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는 베트남 제약회사로 꼽힌다. 앞서 이멕스팜이 올해 실적치를 낮춰 잡은 배경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자동차 정비소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오토리프(AutoLeap)에 투자했다. 오토리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자동차 수리 산업의 현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토리프는 13일 어드밴스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393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베인캐피탈은 스레숄드 벤처스와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오토리프는 자동차 정비소를 대상으로 올인원 클라우드 기반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정비소는 오토리프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 예약부터 기술자 관리, 청구서 생성까지 비즈니스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오토리프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정비소는 관리 업무 소요 시간을 40% 이상 단축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비스 품질 제고와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는 게 오토리프 설명이다. 오토리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품질 전반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자동차 수리 산업의 현대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라미즈 안사리 오토리프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수리 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기술의 혜택을 받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푸드테크기업 '아쿠아 컬처드 푸즈'(Aqua Cultured Foods)에 투자를 단행했다. 아쿠아 컬처드 푸즈는 미생물 발효를 통해 대체 해산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한다. CJ제일제당이 푸드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는 해당 사업 부문 매출을 현재 약 1조원 규모에서 2년 뒤인 2025년엔 2조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신규 투자는 이재현 회장이 중기 전략 구상과 실행을 당부한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CJ인재원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미팅에서 "CEO들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온리 원(only one) 철학을 담은 비전으로, 초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내년에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 컬처드 푸즈가 최근 550만달러(약 72억 9025만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아쿠아 컬처드 푸즈는 이번 투자금으로 시카고 생산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인재를 고용하는 데 쓸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CJ제일제당이 참여하면서 눈길을 끈다. CJ제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새로운 표준으로 46XX 원통형 셀 규격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NMCA(니켈·망간·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조합이 가장 높은 에너지밀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튬이온배터리 에너지밀도 한계로 여겨지는 800와트시리터(Wh/L)를 넘어섰다. 13일 독일 프라운호퍼 ISI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46XX 배터리셀 성능 실험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밀도는 450~880와트시리터를 기록했다. 배터리 높이와 양극재·음극재 소재 구성을 다양하게 비교했다. 직경 46mm와 높이 40·80·90·120mm인 4가지 규격 배터리가 시험 대상이었다. 양극재는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 △NMCA △LFP(리튬·인산·철) △LMFP(리튬·망간·인산·철), 음극재는 △흑연 △실리콘 △SiOx(실리콘복합산화물) △나노 실리콘(SiNP) 기반 탄소 복합재 △SiMP(실리콘 미립자) 등을 적용해 최고 성능을 구현하는 조합을 발견했다. 우선 연구팀은 각기 다른 46XX 셀 규격에 NCM 811 양극재와 흑연 음극재를 동일하게 사용한 뒤 에너지밀도를 확인했다. 4640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580~610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의회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전동차 구매 자금을 지원받는 정부 방안을 승인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하원은 전동차 32대 공급 사업과 관련한 수출입은행의 차관 협정을 승인했다. 앞서 이집트 정부는 지난해 8월 이 안건을 승인하고 의회에 제출했다. <본보 2022영 8월 26일자 참고 : 이집트, 수출입은행 카이로 메트로 전동차 구매 자금조달 승인> 카이로 3호선 3단계는 총연장 17.7㎞, 15개 역으로 구성된다. 3차로 나눠 개발이 이뤄지며 1차 단계인 4개 역사가 지난 5월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내년까지 3단계 구간이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카이로 3호선 4단계는 두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4단계A는 5.15㎞ 길이의 5개 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4단계B는 이집트 최초의 민관합작(PPP) 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하철 사업이다. 총길이 7㎞, 6개 역를 구축한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월 제3기 중점협력국으로 이집트를 새롭게 선정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교역 규모 확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공동 연구 개시 등 협력 잠재력이 풍부한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잇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한국과 미국에서 인기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 라인업을 확대한다. 제철 과일 스트로베리를 활용한 맥플러리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봄 시즌 한정 메뉴로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맥플러리(Strawberry Shortcake McFlurry)를 론칭했다.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맥플러리는 바닐라맛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딸기맛 클러스터, 버터 숏브레드 쿠키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미국 전역에 자리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하면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맥플러리를 맛볼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주문하고 매장을 찾아 픽업할 수도 있다. 맥도날드는 "봄을 맞아 새로운 맛의 맥플러리를 출시한다"면서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맥플러리는 봄을 연상시키는 다채로움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맥플러리 론칭에 따라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맥플러리 메뉴는 기존 △맥플러리 위드 오레오 쿠키(McFlurry with OREO Cookies) △맥플러리 위드 M&M 캔디(McFlurry with M&Ms Candies)와 더불어 3종으로 늘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Aurinia) 제약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오는 2037년까지 루프키니스의 특허 보호가 유지된다. 오리니아 제약은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지난 2011년 투자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오리니아 제약에 따르면 최근 USPTO로부터 '루푸스 신장염 치료를 위한 개선된 프로토콜'(New and Refined Method of Use Patent for LUPKYNIS® in the Treatment of Lupus Nephritis)이라는 이름의 특허를 인정받았다. 루푸스 신염 환자에게 eGFR 약력학적 투약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마이코페놀레이트 모페틸(MMF) 및 항염증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병용해 루프키니스의 치료 효과를 높였다. 오리니아 제약은 이번 특허를 오렌지북에 올릴 예정이다. 특허가 오렌지북에 등재되면 오리니아 제약이 제네릭 신청자에게 특허침해소송을 할 경우 30개월 동안 FDA가 제네릭을 허가할 수 없다. 이번 특허는 일진그룹에도 긍정적 시그널이 감지된다. 오리니아 제약은 미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호주 채권 지수 ETF(VAF) 수수료를 연 0.15%에서 0.10%로 인하했다고 13일 밝혔다. 뱅가드는 호주 채권 지수 ETF의 현재 규모와 운영 효율성, 성장 가능성, 카테고리 추세, 고객 성과 등을 고려해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채권 지수 ETF는 다양한 고정금리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여기엔 호주 연방 정부 및 주 정부가 발행한 채권과 BBB- 이상으로 평가된 투자 등급 채권이 포함된다. 지난 2월 말 기준 10년 만기 호주 채권 지수 ETF의 수익률은 2.47%를 기록했다. 뱅가드 관계자는 “동급 최고의 저비용 고품질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인 상품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목표에 맞춰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뱅가드는 올초 230억 달러(약 30조 원)의 순유입과 함께 모든 ETF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운용 자산 규모 2조3000억 달러(약 3047조 원)를 달성했다. 이는 블랙록에 이어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AI(인공지능) 기반 앱 개발사 자티스 모바일(Jatis Mobile)의 IPO(기업공개)를 주관한다. 자티스 모바일은 13일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티스 모바일은 주당 공모 가격을 100~120 루피아로 설정하고 최대 6억5250만 주를 발행해 652억~783억 루피아(약 58억~70억 원)의 자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5월2일부터 5월5일까지 진행되며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 예정일은 5월9일이다. 발행 비용을 제외한 IPO 자금 중 27.58%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쓰일 예정이며, 27.94%는 왓츠앱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 모듈 개발에 투입된다. 나머지 자금은 운전 자본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티스 모바일은 6억5250만주의 시리즈 I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무상으로 발행했다. 시리즈 I 워런트의 총 수익금은 최대 1631억2000만 루피아(약 146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자티스 모바일은 모든 산업 분야에 세계적 수준의 메시징 및 디지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객 정보 유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와 프랑스판매법인 고객 데이터베이스 관리 서버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에서 브랜드 신뢰도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이탈리아판매법인과 프랑스판매법인은 12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해커 공격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담긴 차량 소유자와 시승 예약자들의 이메일 주소, 집 주소, 전화번호, 차량 번호 등이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서버를 전면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해당 데이터를 이용한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현대차를 사칭해 이메일과 우편,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낼 수 있어서다. 특히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사실 조사를 위한 전용 채널도 개설했다. 현대차 이탈리아법인 관계자는 "최고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변호사에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정환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부사장이 일본 친환경 기업 TBM의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TBM은 의사결정 신속화, 고도화를 위해 집행임원 중심 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12일 TBM은 3월30일 진행된 제12차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환 SK수펙스협의회 부사장 겸 SK일본투자법인 부사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16년 SK텔레콤에 합류한 일본통으로 2018년 SK텔레콤 일본법인에 합류 2019년에는 SK그룹 일본자회사인 라이프 디자인 컴퍼니의 대표를 맡았다. 2020년에는 SK플래닛 일본법인장을 맡았으면 2022년부터는 SK일본투자법인 부사장, 올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TBM 사외이사로 활동하다 사임한 유지한 SK수펙스협의회 부사장에 이어 SK그룹과 TBM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K그룹은 이 부사장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TBM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친환경 사업을 다루는 일본의 몇 안되는 유니콘 기업 중 하나인 TBM사의 사외이사를 맡게 돼 긴장되는 마음"이라며 "
[더구루=홍성환 기자]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멕시코로 날아가 현지 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13일 멕시코 에너지부에 따르면 남궁홍 사장은 지난 12일 로시오 날레 가르시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 도스보카스 지역에서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여섯 개의 패키지 가운데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36억5000만 달러(약 4조8360억원)에 이른다. 남궁홍 사장은 올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1994년 삼성엔지니어링 입사 후 사업관리, 영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한 화공 플랜트사업 전문가다. 2015년부터 5년간 아랍에미리트(UAE) 법인장을 지내며 해외 사업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