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다국적 기업 쉘과 네덜란드 에너지 회사 에네코의 합작사가 세계 최초로 해상 풍력발전단지 내 부유식 태양광을 짓는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네덜란드의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다. 4일 네덜란드 오션스오브에너지(Oceans of Energy)에 따르면 쉘과 에네코의 합작사 크로스윈드는 최근 오션스오브에너지와 홀라드 쿠스트 노드(Hollandse Kust Noord)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부유식 태양광을 설치·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네덜란드 해안에서 18.5km 떨어진 해역에 750㎿ 규모로 설치된다. 연말부터 상업운전이 시작된다. 부유식 태양광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최초로 건설되는 세계 최초의 태양광 발전소다. 설비용량은 0.5㎿ 규모다. 크로스윈드는 풍력발전 터빈 사이에 태양광을 배치해 효율적으로 바다 공간을 점유하도록 했다. 바람이 덜 부는 날에도 태양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해상풍력과 동일한 케이블에 태양광을 연결해 해상 에너지 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2025년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하면 약 500가구의 수요를 충족할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는 육상 태양광 대비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테크기업 헥토헬스케어가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에 유산균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한다. 헥토헬스케어는 지난 3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축구센터에서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와 경남FC 지현철 대표,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헥토헬스케어는 경남FC에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와 프리미엄 종합건강기능식품 ‘김석진LAB(랩)’ 데이앤나이트 멀티비타민 등을 지원한다. 경남FC는 구장 내 대형 전광판 등으로 축구팬들에게 드시모네와 김석진랩을 알린다. 헥토헬스케어는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와 종합건강기능식품 김석진LAB 등 건기식과 개인 맞춤형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또박케어’를 통해 일상 속 건강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드시모네 4500’은 보장균수 4500억 CFU(세균을 세는 단위)로 우리나라1위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다. 식약처도 드시모네의 원료인 ‘드시모네 포뮬러’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중 최초로 ‘장 면역을 조절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인정 원료로 인증했다. 경남FC 관계자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이스라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헬시아이오(Healthy.io)'가 대규모 인력감축을 단행했다. 헬시아이오는 인력감축과 함께 추가 투자 유치도 발표했다. 이스라엘 경제매체 칼칼리스트(Calcalist)는 3일(현지시간) 헬시아이오가 전체 직원의 3분의 1의 해당하는 약 7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헬시아이오는 이스라엘, 미국, 영국 등에서 25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이번 해고는 이스라엘과 영국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헬시아이오는 대규모 인력감축과 함께 추가 자금 조달 소식도 전했다. 헬시아이오는 지난해 초 발표되지 않은 4500만 달러 투자를 포함한 5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헬시아이오의 이번 대대적 인력감축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헬시아이오는 향후 수익성을 확보, 기업공개(IPO)를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헬시아이오는 2013년 설립됐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변검사 키트 기술 등을 개발했다. 삼성넥스트는 지난 2019년 9월 마감한 6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
[더구루=김형수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임상민 부사장의 투자가 옳았다. 임 부사장이 지분 100% 갖고 있는 대상그룹 계열 투자사 UTC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베트남 전자결제회사 VNPT EPAY가 베트남 500대 기업 명단에 선정됐다. 임 부사장은 VNPT EPAY 인수전 작업을 초기부터 진두지휘하며 힘을 실었다. 4일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온라인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에 따르면 VNPT EPAY는 ‘베트남 상위 500대 기업 순위’에서 민간기업 207위, 전체기업 349위를 차지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 VNPT EPAY를 품었다. 4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콘텐츠 업체 VMG미디어가 보유한 VNPT EPAY 지분 62.5%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베트남 상위 500대 기업 순위는 베트남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8년 설립된 VNPT EPAY는 현지 최초의 결제 중개서비스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온라인 결제 게이트웨이, 이체 서비스, 전자지갑, 납부코드(가상계좌) 같은 전문적 전자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결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리포보험이 비용 증가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생명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하며 실적 반등을 이룰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리포보험은 1분기 세진이익이 270억 루피아(약 25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354억 루피아(약 32억원) 대비 24%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비용 증가에 따르면 것이다. 리포보험의 1분기 영업비용은 9560억 루피아(약 870억원)로 전년 4010억 루피아(약 36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1조4160억 루피아(약 1290억원)로 전년 7980억 루피아(약 730억원) 대비 두 배 성장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3조1580억 루피아(약 2870억원)로 올해 들어 약 8% 늘었다.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보험사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3월 이 회사 지분 62.6%를 인수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올 여름 S&P 500 지수의 하락을 전망했다. 제이슨 헌터 JP 모건 기술 전략 책임자는 4일 “지난 한 달 동안 S&P 500 지수는 어느 방향으로도 의미있는 돌파 없이 4100 주변을 맴돌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는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S&P 500 지수는 초여름까지 3500 부근으로 돌아가기 위해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15% 수준의 하락을 점쳤다. 헌터는 “특히 저조한 실적이 충동적인 수익률 곡선을 동반하는 경우 궁극적으로는 사이클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상황이 나타날 때까지는 약세 편향을 유지하고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S&P 500 지수가 410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은행 파산 우려, 부정적인 경제 전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마켓워치도 S&P 500 지수 반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마켓워치는 “S&P 500 지수는 지난해 8월 4200을 돌파해 4325까지 거래되기도 했지만 매파적인 연준 발언에 피벗(정책 전환) 기대가 꺾이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뱅크샐러드와 함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DTC(소비자 직접 시행) 유전자 검사를 공급한 것에 이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를 출시했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는 구강 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구강 질환 보유 여부와 검출되는 유해균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질환과 발병 가능성 등 19가지 항목의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입냄새, 당뇨, 치매, 비만 등의 질병 및 대사질환과 연관된 미생물까지 검출 가능하다. 회사는 연간 2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는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피검사자가 본인 체내 미생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피검사자는 본인 체내 미생물 상태가 개선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는 짧게는 1주일 단위로 주기적인 검사가 가능하다”며 “피검사자는 본인 체내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상태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율주행로봇 기업 티라로보틱스(THIRA ROBOTICS)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지로 진출한 자동차 부품 업체 공장에 최신 자율주행로봇(AMR)을 투입하며 AMR 시장 진출 신호탄을 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라로보틱스는 최근 앨라배마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 공장에 2세대 AMR 공급을 시작했다. 미국 진출 계획을 알린지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티라로보틱스는 지난 3월 시카고에서 열린 공급망 관리 및 물류 솔루션 전시회 ‘프로맷(ProMat) 2023’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세대 AMR과 비교해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는 게 티라로보틱스의 설명이다. 단계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경사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G 시스템을 비롯해 3중 안전 시스템이 내장돼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것. 또한 보안 유지를 위해 작업장 내부 별도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대표는 "1세대 AMR은 바닥이 미끄럽고 인력 투입이 어려운 곳에 최적화됐다면 2세대 AMR은 실생활에 대비한 물류 작업을 돕는다"며 "직원들이 붐비거나 경사진 바닥,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허가에 따라 아렉스비는 미국에서 쓰이는 최초의 RSV 백신이 됐다.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렉스비 승인 권고 결정을 내린 데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4일 GSK의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RSV에 의한 하기도감염(LRTD)을 예방하기 위한 아렉스비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GSK는 연내 미국에 아렉스비를 유통할 계획이다. FDA는 GSK의 임상3상 데이터 분석 결과, 아렉스비의 유효성이 뛰어나 승인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GSK는 17개국에서 총 2만5000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를 검토했다. 아렉스비는 RSV에 의한 하기도감염을 약 82.6% 예방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한 부작용은 △두통 △피로 △근육통 △관절통 등이다. RSV는 전염성이 강한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하기도감염·폐렴의 주요 원인이다. 유아와 노인에게 큰 질병 부담을 유발한다. 미국에서는 RSV로 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 약 7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가 회복함에 따라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일 베일리 기포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올해 1분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식 310만688주를 매도했다. 1분기 말일 종가(16.00달러) 기준으로 약 5000만 달러(약 67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오르자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5월 한때 10달러선이 붕괴됐던 쿠팡 주가는 현재 16달러대를 회복한 상태다. 올해 들어서도 14% 상승했다. 베일리 기포드는 쿠팡의 대주주 가운데 한 곳으로 그동안 꾸준히 쿠팡 주식을 매입해 왔다. 앞서 작년 4분기에도 674만2347주를 매수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월 26일자 참고 : '흑자 전환 효과' 英 베일리기포드, 쿠팡 더 담았다…1400억어치 매수> 쿠팡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고,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쿠팡의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의 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수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코히어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코히어가 2억5000만 달러(약 333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보도했다. 코히어는 이번 펀딩을 통해 20억 달러(약 2조66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코히어의 펀딩에는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이노비아 캐피탈, 인덱스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 에이단 고메즈, 닉 프로스트와 캐나다 기업가 이반 장이 함께 설립했다. 코히어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챗봇, 검색엔진과 같은 AI 기반 제품을 배포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개발해왔다. 현재 코히어는 오픈AI와 경쟁할 수 있는 AI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히어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챗GPT 출시로 시작된 AI 부문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2월에는 콘텐츠 생성 AI 스타트업 타입페이스(Typeface)가 87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타입페이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 예산을 2%로 확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력 강화에 힘쓰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무기 공급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 노르웨이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GDP 대비 국방 예산 비중을 2026년까지 2%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는 2021년 1.57%, 올해 1.43%를 국방 예산으로 썼다. 2026년 2%로 확대하면 증액 규모는 약 110억 크로네(약 1조3630억원)로 전망된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침공으로 유럽의 안보 환경이 변했다"며 "노르웨이 군대와 우리가 속한 방위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합병을 계기로 국방비 증액에 합의한 바 있다. 2024년까지 GDP의 최소 2%를 국방비에 투입하기로 했다. 나토의 발표 이후 약 10년이 흘렀으나 노르웨이는 명확한 지침을 발표하지 않았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보 우려가 커지면서 국방 예산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는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