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GC녹십자 비영리 연구재단법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뉴립스, NeurIPS 2025 Reliable ML from Unreliable Data workshop)'에 '라벨 시프트(label shift)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프레임워크'을 주제로 한 논문이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신약개발에 있어 새로운 정합 예측 기술을 통해 AI 불확실성까지 예측하는 모델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신약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높은 실패율로 오랫동안 난제로 꼽혀왔다. 특히 후보물질의 용해도, 효능, 독성 등 분자 특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과정은 임상 진입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다. 최근 AI가 이 과정을 가속하고 있지만, 실험 환경이 학습 데이터와 다를 경우 예측 성능이 떨어지는 분포 변화(distribution shift) 문제가 여전히 신뢰성 확보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또한 기존 AI 모델은 단일값 만을 제시해 불확실성이 큰 실험 설계 단계에서 의사결정에 제한이 있었다. 목암연구소 연구진은 라벨 시프트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
[더구루=진유진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내년 1월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2년 연속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the 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개최되는 업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투자 행사로, 전 세계 주요 빅파마와 바이오 기업,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행사의 공식 초청은 글로벌 무대에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는 일종의 '인증 효과'를 갖는다. 특히 JP모건으로부터 초청받은 기업만 행사장 입장이 가능한 익스클루시브 행사인 만큼, 이번 연속 초청은 회사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해외 시장 신뢰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속 초청 배경에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 연구·임상 성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1년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다암종 임상 1상 데이터를 처음 공개한 이후, AACR(미국암연구학회)과 ASCO 등 주요 국제 암학회에서 매년 후속 연구·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총 7건
[더구루=이연춘 기자]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PTKOREA가 11일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포함해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디지털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매해 혁신적인 디지털 중심의 광고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업계 내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약 800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PTKOREA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와 진행한 ’한국타이어 글로벌 검색 캠페인 전략’으로 그랑프리를 단독 수상했다. 그랑프리는 전체 출품작 중 가장 우수한 캠페인에 수여되는 상이다. 해당 캠페인은 유럽과 북미 등 30개국에서 한국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글로벌 검색 광고 캠페인으로, AI로 변화된 검색 환경에 대응하여 스마트 입찰, 머신러닝 등 AI 기반 광고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동시에 국가별 검색 광고 최적화 전략을 통해 목표 KPI의 132%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으로 PTKOREA는 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올 겨울 한파로 인해 가정용 난방 수요가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EIA는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기 에너지 전망(STEO)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EIA는 4분기 천연가스 가격을 MMBtu(열량 단위·100만BTU)당 3.87달러로 예상했다. 이전 추정치보다 0.36달러 오른 수치다. 내년 1분기에는 MMBtu당 4.3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역시 이전 예상치보다 0.37달러 오른 수준이다. 또 겨울 추위로 주거와 상업 가스 소비량이 이전 예측치 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와 관련해 EIA는 내년까지 글로벌 원유 재고 증가로 인해 원유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로 인해 미국 석탄 소비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년간 전력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텍사스와 중부 대서양 연안 지역 등 데이터 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에서는 전력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미국 켄터키주에 새로운 공장을 구축한다. 폭스콘은 해당 공장에서 가전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켄터키 공장 구축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 인재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치열한 미국 외식 시장에서 소비자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가격 대비 가치와 안정적인 품질, 재방문을 이끄는 고객 경험이 데이터로 입증되며 K-치킨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11일 글로벌 리뷰 플랫폼 '옐프(Yelp)'에 따르면 BBQ는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 브랜드' 순위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데이브스 핫 치킨이 1위에 올랐고, 트레이더 조스가 그 뒤를 이었다. 옐프는 BBQ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 대비 만족도와 일관된 맛,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별점, 페이지 조회 수, 재방문자 수, 검색 빈도, 사진 업로드 등 실제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AI 기반 리뷰 분석을 통해 가치, 서비스 속도, 분위기, 가격,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별 충성도 점수를 산출했다. 상위권에 오른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다시 찾을 명확한 이유'를 갖췄다는 점이다. 1위를 차지한 데이브스 핫 치킨은 전체 리뷰의 71%가 4~5점으로, 분석 대상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푸짐한 양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대 컨테이너 해운 선사 MSC와 머스크(Maersk), CMA CGM이 남미 최대 항만 확장 프로젝트인 브라질 산토스항 내 '테콘 10(Tecon 10) 터미널' 사업 1단계 입찰에서 제외됐다. 브라질 정부가 시장 독과점 방지와 경쟁 촉진을 위해 기존 운영사 배제 규정을 도입하면서 HMM이 입찰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자율무인잠수정(AUV) 개발사인 바튼 시스템즈(Vatn Systems, 이하 바튼)에 투자했다. 미군 납품 이력이 있는 유망 기업을 지원해 해양 무인체계 기술을 선점하고 미국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바튼은 10일(현지시간) 한화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약 6000만 달러(약 88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미국 벤처캐피털(VC)인 BVVC가 주도했으며 에어번스 벤처스와 제오데식 캐피털, 베르텐 벤처스 캐피털 등 신규 투자자와 DYNE 벤처스, 프로펠러 벤처스, SAIC 벤처스, 록히드마틴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바튼은 해양·군사 전문가들이 모여 2023년 설립됐다. 모듈식으로 빠르게 제작 가능한 스켈미르 S6, AUV와 경냥 어뢰 성능을 결합한 스켈미르 S12를 개발했다. 올해 미 국방부와 2000만 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상업성을 입증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7650만 달러(약 1100억원)에 달한다. AUV는 자율항해를 통해 수중과 해저 지형을 탐색하고 매설된 기뢰와 적 잠수함을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무인수상정·무인잠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채권 발행을 통해 약 21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두 나라의 수도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에 합의했다. 중동 국가가 주축인 걸프협력회의(GCC)의 교통 통합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수주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세예스24홀딩스 창업주 김동녕 회장 막내딸인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가 일본 아동복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대도시를 넘어 지방 소도시 공략이라는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려, 현지 아동복 시장 내 입지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한세엠케이재팬에 따르면 모이몰른은 지난 5일 일본 시코쿠(四国) 지역 에히메현(愛媛県) 마쓰야마(松山) 근교의 대형 쇼핑몰 에미풀 마사키에 신규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번에 문을 연 에미풀 마사키점은 모이몰른이 시코쿠 지역에 개설한 유일한 단독 실매장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쓰야마 권역을 거점으로 삼아 지방 상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일본 열도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모이몰른은 한국과 중국에서 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20여 개의 매장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에미풀 마사키가 육아 세대 방문이 잦고, 아동용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핵심 타깃 고객층을 확보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베이비·키즈
[더구루=이연춘 기자] 탈중앙화 인텔리전스 레이어 ‘알로라(Allora)’가 국내 대표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빗썸(Bithumb) 상장을 통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이번 빗썸 상장은 지난달 메인넷 론칭과 글로벌 거래소 상장에 이은 후속 단계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DeAI(탈중앙화 인공지능)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그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11일 알로라에 따르면 지난 10일 빗썸 상장을 토대로 한국어 개발자 리소스, 커뮤니티 프로그램, 해커톤 등 다양한 로컬 이니셔티브 등 국내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혀나간다. 알로라는 AI를 더 간단하고, 강력한 적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다수의 AI 모델을 하나의 집합적 시스템으로 조정해 단일 모델 기반 솔루션을 능가하는 실시간 예측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알로라는 메인넷 론칭과 함께 기술, 리서치, 기관 파트너십 전반에서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해왔다. 알로라 랩스(Allora Labs)는 올해 초 서울에서 열린 ‘AI World 2025’에 초청된 유일한 탈중앙화 AI 기업이다. 특히 알로라는 최근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