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동 국평이 18억?" '더샵 프리엘라' 고분양가 논란 뚫을까

더샵 프리엘라, 24일 1순위 청약
분양가, 인근 대장단지와 비슷…시세 차익 기대감 낮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시장 침체 우려 속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고분양가 단지가 나온다. "비싸다"는 인식을 뚫고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프리엘라'가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샵 프리엘라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5가 일원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분양가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 16억6000만~17억99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2월 같은 평형이 18억원에 거래된 문래동 최고가 단지인 '문래 자이'와 올해 1월 17억7000만원에 손바뀜한 '문래힐스테이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실상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단지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공급 절벽이 가시화되면서 "더 늦으면 신축은 꿈도 못 꾼다"는 실수요자의 불안 심리가 작용해 청약 인파가 몰릴 기대감이 나온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내림세에 접어들었지만 청약 시장은 열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특히 실거주 수요가 몰리는 서울 외곽 지역의 신축 공급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청약 시장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며 "공급 부족이 예견된 상황에서 '지금 가격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서구 '래미안 엘라비네' 1순위 서울 지역 청약의 137가구 모집에 3426가구가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25대 1이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삼성물산이 강서구에서 처음 공급하는 래미안 브랜드 단지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이 일대 시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용 44㎡는 9억2000만원, 전용 59㎡는 14억3000만원 수준이며, 전용 84㎡는 17억300만~18억4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대장 단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e편한세상 방화' 전용 84㎡의 현재 시세가 10억~11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7억~8억원가량 높은 셈이다.

 

앞서 지난 1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분양한 '드파인연희'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4.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15억6500만원으로, 인근 'DMC파크뷰자이' 같은 평형의 실거래가 15억~16억원에 이뤄져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두 자리 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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