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美서 뭉쳤다…센드버드, '라운디' 인수

-세계 1위 채팅API 업체 센드버드, 화상회의 플랫폼 기술 확보
-메시징 솔루션 서비스 개선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채팅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제공업체 센드버드가 기업 화상 회의 플랫폼 라운디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실리콘밸리에서 뭉쳐 눈길을 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센드버드는 최근 라운디를 인수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센드버드는 라운디의 핵심 기술을 통해 채팅 API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라운디는 리니어허브가 개발한 화상 회의 서비스다. 회의 후 동영상, 회의록 등 관련 정보 전체를 협업 이력으로 제공한다. 세계적인 IT 전문 매체 레드헤링이 지난 2016년 글로벌 100대 기술벤처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센드버드도 한국에서 창업한 뒤 실리콘밸리로 건너간 스타트업이다. 기업에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기업 간 거래) 기술 회사다. 엔씨소프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김동신 대표가 지난 2016년 창업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고젝, 미국 유명 소셜미디어 레딧, 미국프로농구(NBA) 사이트, 야후 스포츠 등에 메세지 솔루션을 공급했다.

 

센드버드는 지난 2017년 12월 170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했고, 작년 5월에는 1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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