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유유제약이 영국 프리미엄 반려동물 웰니스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동결건조 펫 영양 시장을 선점해 동물 헬스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유제약은 4일(현지시간) 영국 반려동물 식품·영양제 기업 '제임스 앤 엘라(James & Ell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제임스 앤 엘라는 △세인즈버리 △웨이트로즈 △오카도 △아마존 영국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한 영국 대표 동결건조 펫푸드 브랜드로, 최근에는 DTC(직접소비자) 구독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주도하는 미래 성장 축인 '펫 테크(Pet-tech)'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단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해 해외 펫 웰니스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히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동결건조 펫 영양식은 휴먼그레이드 원료와 높은 영양 보존력, 우수한 소화 흡수력 등을 강점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과학 기반 영양 설계와 기능성 제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제임스 앤 엘라는 첨단 동결건조 기술과 안정적인 리테일 성과, 건강·신뢰를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앞세워 해당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이미 동물 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수의용 단일클론 항체 개발 기업 '벳맵바이오'와 무척추동물 백신 기업 '달란 애니멀 헬스', 미국 프리미엄 펫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그피플' 등에 잇따라 투자하며 바이오의약품부터 백신, 펫 영양, 소비자 웰니스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제임스 앤 엘라 투자는 이 가운데 펫 영양 영역을 본격적으로 보강하는 행보다.
시장에서는 유유제약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펫 웰니스 분야로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제임스 앤 엘라는 과학 기반 제품 설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펫 영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동결건조 영양식의 성장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유제약은 앞으로도 유망한 글로벌 펫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