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계열사 디앤오(D&O)가 서울 마포구에 새로운 공유오피스를 선보인다. 서울 주요 거점에 잇따라 둥지를 틀며 공유오피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앤오는 17일 LG마포빌딩에 '플래그원 마포캠프'를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양재역, 서울역, 마곡역에 이은 플래그원의 네 번째 지점이다.
플래그원 마포캠프는 공덕역 도보 5분 거리의 쿼드러플 역세권(5호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라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과 그 위를 잇는 다리, 도심 속 쉼표 같은 공원이라는 마포 지역의 지리적 상징성을 공간에 담아, 입주사에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오피스 경험을 제공한다.
LG마포빌딩 2층에 위치한 마포캠프는 약 1000㎡ 규모의 공간에 3인용 소형 호실부터 최대 100인 대형 호실까지 다양한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여의도 등 인근 업무지구와 신촌, 이태원 등 주요 생활·문화권의 스타트업, 중견·대기업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공간은 이미 인근 기업의 추가 업무공간 확보 수요로 사전계약이 완료됐다.
특히 공용 라운지 공간은 '피크닉 가고 싶은 공원' 콘셉트로, 실내에서도 한강공원을 거니는 듯한 생동감 있는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한강의 물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천장 디자인과 서강대교를 모티프로 한 좌석 구조를 통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마포의 감성을 공간에 담아냈다.
회의실(4~10인용), 공용 라운지, 폰 부스, 팬트리 등 입주사 편의를 고려한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돼 있다. 전문 매니저가 상주하며 입주사 맞춤형 공간 관리 및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래그원 관계자는 "올해 2월 마곡캠프 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규 지점으로, 플래그원의 서울 내 비즈니스 허브를 완성하는 의미 있는 확장"이라며 "내년에는 플래그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점 간 연계 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입주사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래그원 마포캠프는 오픈을 기념해 12개월 이상 입주 계약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플래그원은 △강남캠프(2019년) △서울역캠프(2020년) △마곡캠프(2025년) △마포캠프(2025년)까지 서울 핵심 업무거점을 연결하며 입지·공간·서비스 3박자를 갖춘 프리미엄 공유오피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