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美서 코나EV 충전요금 솔루션 확보…폭스바겐 자회사 협업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현대 셀렉트 플랜' 선보여
-기아차 . 연말 니로EV에 적용 방침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폭스바겐 전기차 충전 자회사와 손잡고 새로운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과 '일렉트로파이 아메리카' 전기차 모델 소유주들의 전기차 충전 과금 솔루션인 '현대 셀렉트 플랜'을 도입했다. 

 

'일렉트로파이 아메리카'는 지난 2017년 설립된 폭스바겐의 미국 내 충전기 사업 자회사이다.

 

이번 양사의 협업은 현대차 전기차 고객들이 고속 DC 충전기를 사용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렉트로파이 아메리카는 최대 350kW급의 급속충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충전 플러그를 마련해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일레트로파이 아메리카는 2020년 2월 기준 미국 전역에 400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연말까지 3500개 충전기를 갖춘 800개 충전소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일레트로파이 아메리카 충전 네트워크에 '현대 셀렉트 플랜'을 적용, 미국 현대차 전기차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패스'와 '패스+' 등 2개 종류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패스+'는 한달에 4달러 씩을 지불하는 가입 프로그램이며 '패스'는 사용시마다 충전기 사용비를 지불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렉트로파이 아메리카의 충전기는 충전가능 파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해당 전기차가 1-75kW급, 1-125kW급, 1-350kW 급에서 충전가능한지 파악 후 자동으로 요금체계가 결정된다. 

 

패스 프로그램의 경우 △1-75kW 분당 0.25달러 △1-125kW 분당 0.69달러 △1-350kW 분당 0.99달러를 지불해야하며 패스 플러스의 경우 △1-75kW 분당 0.18달러 △1-125kW 분당 0.50달러 △1-350kW 분당 0.70달러를 지불해야한다. 

 

예를 들어 코나EV 구매자의 차량이 패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1-125kW급 충전을 1시간 할 경우 세션피 1달러에 41.4달러(0.69달러X60분)를 합한 42.4달러를 지불해야만 했다. 

 

이는 2월 미국 가솔린 소매가격 평균으로 계산해도 약 29리터를 주유할 수 있는 금액으로 유지비 측면에서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들어왔다. 

 

이는 현대차가 '현대 셀렉트 플랜'을 도입한 직접적인 배경이다. 현대차는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1-125kW급 기준으로 분당 0.69 달러에서 0.35 달러로 충전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니로EV에 대해서도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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