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케냐 핀테크 회사와 사이버 보안 구축

루프와 삼성 녹스 파트너십 체결
케냐 기업에 녹스 포트폴리오 제공…초기 투자비 부담 완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케냐 핀테크 회사 루프(LooP)와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Nox)' 배포에 손잡았다. 케냐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녹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3일 인사이더케냐 하파케냐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동아프리카(SEEA) 법인은 루프와 삼성 녹스 도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은 케냐 기업들에 삼성 녹스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무용 디바이스와 데이터 보안 강화에 최적화된 녹스 플랫폼 포 엔터프라이즈(Knox Platform for Enterprise) △수천 개 디바이스를 한 번에 등록하고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녹스 모바일 인롤먼트(Knox Mobile Enrolment)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자랑하며 현장에 맞춰 디바이스 설정이 가능한 녹스 매니지(Knox Manage)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영자에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녹스 에셋 인텔리전스(Knox Asset Intelligence) 등 녹스의 주요 솔루션에 접근할 권한을 부여한다. 또한 대금 지불 기간 연장과 같은 유연한 결제 옵션을 통해 고객사의 초기 비용 부담도 덜었다.


앤서니 은지히아(Anthony Njihia) SEEA B2B 매니저는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 모든 기기를 보호하는 것은 필수이지만 높은 초기 투자비가 늘 문제였다"며 "루프와의 파트너십은 그 장벽을 없앴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루프와 협력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며 보안 성능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한다. 케냐는 스마트폰 보급률과 인터넷 사용자 증가로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안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케냐 통신청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사이버 위협 총건수는 약 8억4090만 건으로 전분기 약 6억6120만 건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디도스(DDoS) 공격은 같은 기간 약 182만 건에서 약 1509만 건으로 700%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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