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호나이스, 베트남 고급주택 사업 참여…정수설비로 영역 확대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 프로젝트' 파트너사 선정
-동남아 정수 설비 시장 개척 등 해외 시장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생활환경가전업체 청호나이스가 베트남에서 정수플랜트 사업의 물꼬를 텄다. 푸꾸옥 내 고급주택단지 건설에 참여하면서 단순 정수기 판매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정수설비로 넓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베트남 끼엔장성 푸꾸옥에서 진행되는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 프로젝트'에 참여,고급주택에 정수 설비를 설치한다.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은 베트남 탄아 아 다이 탄 그룹(DAIH)과 메이랜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로 타운 하우스와 샵 하우스, 미니 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청호나이스는 이 고급 주택단지 내 정수 플랜트 설비를 맡는다.  

 

청호나이스 플랜트사업부는 최첨단 기술소재인 역삼투압 분리막을 응용해 물속에 함유된 중금속, 발암물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처리해 △음용수 △생활용수 △공엽용수 △순수 △초순수로 생산한다. 

 

사업 분야는 역삼투압 정수설비, 여과설비, 순수·초순수 설비, 해수담수화 설비, 살균장치, 태양광발전 설비, 필터(FILTERS) 등이다. 

 

푸꾸옥은 최근 한국인들 사이에서 뜨는 여행지이며, 유럽인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휴양지역이다. 베트남 내 큰 섬 중 하나인 푸꾸옥은 한국으로 치면 제주도 같은 섬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경제특구로 지정하면서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 등과 같은 고급주택단지 등이 한창 개발중이다. 

 

청호나이스는 푸꾸옥 고급주택 정수설비 사업을 토대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8년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환경가전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시장만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신성장 동력을 해외 시장에서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청호나이스는 해외법인을 구축, 해외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2017년 '청호비나' 법인을 설립,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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