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다섯 개' 대한항공, APEX 글로벌 최고 항공사 9년 연속 선정

APEX 평가서 서비스 품질 인정
델타항공·에어프랑스 등 22곳도 함께 이름 올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 서비스 평가기관 에이펙스(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 이하 APEX)가 선정하는 '5성 글로벌 항공사'에 9년 연속 선정됐다. 항공업계 경쟁 심화 속에서도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17일 APEX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APEX 2026 평가에서 '5성(APEX FIVE STAR)' 글로벌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5성 등급을 지난 2018년부터 9년 연속 유지 중이다.

 

APEX는 지난 1979년 설립된 미국 소재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항공사의 승객 경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고객 경험, 서비스 품질, 기술 혁신 등을 기준으로 항공사·공항·기내 서비스 공급업체 등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평가는 미국의 트립잇(TripIt) 앱을 통해 수집된 실제 탑승객 리뷰 100만 건 이상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승객들은 △좌석의 안락함 △기내 서비스 △기내식 △와이파이 △엔터테인먼트 등 항목을 5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결과는 제3의 감사기관 인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대한항공은 △좌석 편의성 △기내식 품질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강화, 탄소 저감형 운영 정책, 디지털 서비스 개선 등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과 함께 5성 글로벌 항공사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는 미국의 델타항공, 캐나다의 에어 캐나다,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영국 버진 애틀랜틱, 네덜란드 KLM 네덜란드 항공 등 총 23개 사다.

 

한편 APEX의 최고 수준 인증인 'World Class' 등급은 지속가능성, 포용성, 고객 웰빙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10개 항공사에 주어진다. 여기에는 △전일본공수 △에미레이트 항공 △피지항공 △일본항공 △오만항공 △카타르항공 △사우디아 항공 △싱가포르항공 △터키항공 △샤먼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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