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F 3000대, 북미서 리콜…"화재 위험"

- NHTSA 조사에 따라 오는 4월 리콜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재규어가 북미에서 2010 XF 모델 3000여대에 대해서 리콜을 실시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구(NHTSA) 조사에 따라 오는 4월 9일부터 2010년형 재규어 XF 3000여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2010년형 재규어 XF 중 4.2L 모델에 대해서 실시된다. 

 

NHTSA 등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연료 탱크 배출구의 플랜지 결함으로 인해 연료가 누출되거나 누출 될 위험이 존재하고 이로인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이미 지난 2012년 리콜이 됐던 모델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5.0L 모델만이 리콜대상이었는데 4.2L 모델의 압력이 낮아 해당 부품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5.0L 모델만 리콜이 진행됐다. 

 

하지만 최근 조사결과 4.2L 모델의 플랜지 부분도 5.0L 모델에 비해서 낮은 압력을 받았지만 장기간 노출되면서 결함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규어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연료누출로 화재나 충돌이 있었던 경우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은 미국에서 2900대 이상, 캐나다에서는 79대가 포함됐다. 

 

재규어는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의 연료 탱크 배출구 플랜지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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