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日 '메가 코스메 랜드' 참가…라네즈·에스트라 총출동

온라인 쇼핑몰 큐텐의 대형 오프라인 축제 부스 운영
현지 최신 뷰티 트렌드 파악...온라인 구매 선순환 기대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화장품 축제 '메가 코스메 랜드'에 참가한다. 일본 시장에서 K-뷰티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확인하고,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과 5일 이틀간 일본 도쿄 오다이바 인근에 위치한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메가 코스메 랜드 2025'에 참가한다.


'메가 코스메 랜드'는 큐텐이 주최하는 뷰티 전문 오프라인 행사로, 온라인에 입점해 있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직접 팝업 부스를 열고 소비자와 만나는 자리다.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마련된다. 


올해는 '실제로 체험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귀여움' 가득한 화장품 축제'를 테마로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 전원에게 한정판 '메가 키트'가 증정되고, 토크쇼, 게임, 부스별 시식 등 특별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에스트라, 이니스프리, 에뛰드, 프리메라, 에스쁘아 등 총 6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놀이공원'을 주제로 한 부스를 선보인다. 테마파크처럼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각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과 신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부스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미션을 완료하면 모든 브랜드의 샘플을 모은 특별한 패키지를 증정하며, 경품 추첨 이벤트에서는 정품을 선물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축제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통해 일본 시장의 최신 뷰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일본 현지 유통사나 다른 브랜드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한다. 특히 큐텐은 온라인 플랫폼이지만 '메가 코스메 랜드'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한편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루며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 사업의 성장과 국내 사업의 개선 덕분에 올해 2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무려 1673%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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