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美 리본머티리얼즈와 맞손…AI 데이터 기반 하이브리드 플라스틱 혁신 시동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이 리본머티리얼즈와 함께 효소 기반 하이브리드(bio) 플라스틱의 상용화와 글로벌 친환경 산업 혁신에 나선다.

 

비투엔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리본머티리얼즈(Reborn Materials Inc.) 본사 연구개발(R&D) 센터에서 AI 데이터 기반 하이브리드(bio) 플라스틱 공동 사업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행사는 비투엔의 고도화된 AI 데이터 플랫폼과 리본머티리얼즈의 생분해 플라스틱 실증 데이터를 결합해 향후 정책 및 투자 기준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금융, 관련 산업계 등 관계 기관은 △하이브리드(bio) 플라스틱 관리 △토양 환경 보전 △친환경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리본머티리얼즈는 효소 첨가 플라스틱을 자체 개발한 미국의 혁신 기술 기업으로, 환경 오염 감소와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한 대체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 농업 현장에서는 관련 제품이 실증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을 앞두고 있다.

 

제이슨 강(Jason Kang) 리본머티리얼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비투엔의 AI 데이터 거버넌스 역량은 농업 데이터 생태계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제는 데이터에 기반해 어떤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어떻게 정책을 만들며 투자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비투엔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사회·환경·지배구조(ESG) 특화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수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ESG 데이터의 정확한 추적 및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신뢰성 있는 ESG 성과를 투명하게 보고하고 환경적 책임과 경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투엔 관계자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데이터의 실질적 가치와 ESG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디지털 농업 및 친환경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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