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E3서 'X박스 시리즈X' 정보 공개…소니는 가격 '눈치보기'

-MS, X박스 시리즈X 최신 정보 E3서 공개
-소니는 PS5 가격 결정 '장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X박스 시리즈X' 추가정보를 오는 E3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반면 원가 상승에 발목이 잡힌 소니는 PS5 가격 결정을 미루고 있어 전세계 게임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MS X박스의 수장인 필 스펜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월 15일 MS 내에서 X박스 시리즈X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한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당시 회의에서는 X박스 시리즈X의 연말 출시에 맞춰 어떤 타이틀이 출시될 수 있는지 등 상당히 세부적인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필 스펜서는 E3에서 X박스 시리즈X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있을 것임을 밝히면서 해당 팀을 X박스 마케팅 총괄인 아론 그린버그가 준비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MS가 6월 7일(현지시간) E3 2020 브리핑을 열고 이 자리에서 X박스 시리즈X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본 소스 : https://nl.letsgodigital.org/spelcomputers-games/sony-ps5-kopen-playstation-5/

 

이런 X박스 시리즈X의 출시에 소니는 기대작인 PS5의 가격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소니는 MS와 다르게 E3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소니는 통상 신모델을 출시할 때 2월에 콘솔 가격 등을 확정하고 봄에는 대량 생산 체제에 돌입하는데 PS5는 이 패턴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높아진 부품가격이 문제로 제기된다.

 

22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PS5의 높은 제조 비용에 고민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PS5의 제조원가는 450달러(약53만6000원)로 이는 5G 스마트폰 등의 수요증가로 DRAM및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PS4와 비슷한 마진을 남기기 위해 470달러(약56만원)에 PS5의 가격이 책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놓고 있다.

 

여기에 MS의 X박스 시리즈X의 연내 출시가 소니의 가격 결정 보류의 한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PS5의 가격 정책 실패는 X박스 시리즈X와의 경쟁에서 패배하는 원인이 될 수있고 이런 위기는 PS를 통해 상당한 매출을 거두고 있는 소니라는 자체에도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니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지만 하드웨어 마진을 최소화해 가격을 낮추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하드웨어를 보급하고 타이틀 판매와 게임 구독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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