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비비고 로고' 새 유니폼 공개…CJ 美시장 확대 고삐

왼쪽 가슴에 영어·한글 로고로 눈길
2025-26시즌서 공개...10월 판매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구단 LA레이커스가 공식 스폰서인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비비고는 총 17회 N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일 LA레이커스는 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테이트먼트 에디션(Statement Edition, 특별 디자인) 유니폼을 공개했다. 왼쪽 가슴에 영어 'bibigo', 한글 '비비고' 로고가 함께 새겨진 모습이 단연 눈에 띈다.


새 유니폼은 레이커스의 글로벌 스폰서인 비비고와 함께 선보이는 것으로, 선수들은 '2025-26시즌' 코트에서 이를 처음으로 입게 된다. 


보라색 스테이트먼트 에디션 유니폼은 금색과 흰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가슴에는 선명한 흰색으로 레이커스의 기본 워드마크와 금색 트림, 흰색 선수 번호 뒤에 금색 그림자 디테일로 포인트를 살렸다. 새로워진 디자인의 측면 패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전 시즌의 검은색 액센트 패널을 없애고 팀의 상징인 보라색과 금색이 선명하게 돋보이도록 한 것이다.


유니폼 옆면에는 골드 트림 옆의 엠보싱 테이프에 'LA레이커스' 문구가 새겨져 있다. 목 뒤쪽에는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숫자 '17'이 박혀 있다. 팀의 상징인 기본 로고는 반바지 상단의 중앙에 위치하고, LA 마크가 양쪽에 처음으로 들어갔다. 새 유니폼은 오는 10월 15일부터 판매된다.

 

'비비고'는 지난 2021년부터 다년간 'LA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국 브랜드가 NBA 명문 구단과 손잡은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비고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LA레이커스'는 지난 1947년 미니애폴리스에서 창단돼 1960년에 LA로 이전했다. NBA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로 꼽힌다.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르브론 제임스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이 팀을 거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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