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SW 전문기업 아라소프트, 인니 디지털 교육시장 진출

탕에랑 시정부와 파트너십 체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교육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라소프트(Arasoft)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 손잡고 디지털 교육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아라소프트는 EPUB 3.0 표준 기술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라소프트는 자바섬 동부에 위치한 탕에랑 시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체결식은 10일(현지시간) 개최된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와 H. 사크루딘(H. Sachrudin) 탕에랑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라소프트 건을 포함해 총 35건의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아라소프트는 진주 지역 대표 IT기업으로 전자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라소프트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인도 등 30여개 국가에 전자책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아라소프트는 파트너십에 따라 탕에랑 시에 EPUB 3.0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제작된 디지털 서적 제작 기술을 제공한다. 탕에랑 시는 아라소프트에서 공급받은 디지털 서적 제작 기술을 토대로 감팡 세콜라(Gampang Sekolah) 프로젝트를 성공시킨다는 목표다. 감팡 세콜라 프로젝트는 탕에랑 시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비싼 수업료와 제한된 교통편, 정보 부족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는 학생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탕에랑 시는 디지털 책에 오디오와 비디오, 인터랙티브 요소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만큼 시민들의 문해력을 높이는데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탕에랑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과 문해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탕에랑 시의 정보 유통 시스템 강화와 대중 접근성 제공, 디지털 정부 생태계 구축 등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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