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마스크 1개씩 판매' 라네즈 "내년 북미매출 1억 달러 목표"

-아모레퍼시픽 북미법인장 밝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북미시장에서 라네즈를 앞세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라네즈의 북미시장 매출이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네즈는 지난 2014년 미국 시장에 출시됐지만 2016년까지 매출은 1000만 달러를 넘지 못했다. 

 

라네즈의 성장세는 '판매망 변화'와 '수면 관련 상품 인기' 등이 요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출시 이후 2017년 전반기까지 자체 소매망을 통해 판매했다. 

 

하지만 판매량은 늘지 않았고 전략을 변경해 2017년 9월부터 글로벌 뷰티아이템 유통회사인 세포라 매장에 라네즈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라네즈의 판매량은 급상승해 현재는 세포라에서 팔리는 K뷰티 브랜드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의 수면 관련 아이템을 주목해 차별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수면 시에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얼굴팩과 입술용 립팩 마스크 등을 만들어 판매했다. 현재 라네즈는 미국에서 6가지의 수면관련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데 특히 립 마스크는 미국에서 매분마다 하나씩 판매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에 관련된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방식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제시카 핸슨 아모레퍼시픽 북미법인장은 "라네즈가 스토리텔링에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변경한 것이 주효했다"며 "여러 요서를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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