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베트남 롱안성 인프라 사업 자금 지원 확대

롱안성 인민위원회와 회동
교량·LNG발전소 차관 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롱안성 인프라 사업에 자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일 롱안성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롱안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5일 교량 인프라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롱안성은 올해 3분기 교량 3개와 LNG 발전소 2개 건설을 착수할 예정이다.

 

롱안성은 성내 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3개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4조8000억 동(약 2600억원)에 이른다. 우리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이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롱안성은 또 총 3000㎿(메가와트) 롱안 LNG 발전소 1·2호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72조6000억 동(약 3조91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21조8000억 동(약 1조1700억원)은 롱안성이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차입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과 롱안성은 차관 계약을 논의 중이다.

 

롱안성은 메콩삼각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시와 5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인 껀터시 사이에 있다. 국내 기업의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이다. 현재 롱안성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200여개에 달하고, 총투자액은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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