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론, 칠레 광산 프로젝트 '최적화' 라인업 대거 공개

HD현대인프라코어 칠레, ‘오픈 데이 디벨론 2025’ 개최
광산·건설·도로 작업용 굴착기 라인업 공개…남미 공략 '속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칠레에서 주력 건설·광산 장비를 소개하는 고객 초청 행사를 열고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남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17일 HD현대인프라코어 칠레지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산티아고 퀼리쿠라에 위치한 칠레지사 본사에서 자체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최신 장비 라인업을 선보이는 '오픈데이 디벨론(Open Day DEVELON) 2025'을 개최했다. 100명 이상의 고객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오픈데이의 핵심은 광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중장비 라인업이었다.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장비는 100톤(t)급 굴착기 DX1000LC-7이다. 디벨론은 이 장비가 대형 광산 현장의 고강도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강력한 파워와 연료 효율성,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41t 적재 능력을 갖춘 DA45-7 아티큘레이트 덤프트럭 △고하중 작업에 적합한 DL580-7 프론트 로더가 함께 전시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장비들은 험난한 지형에서도 탁월한 기동성과 작업 안정성을 자랑한다.

 

건설 및 도로 작업용 장비들도 다양하게 공개됐다. △중형 굴착기 DX225LC-7 △소형 굴착기 DX35Z-7 △휠 굴착기 DX190W-7 등 다양한 작업 환경을 고려한 라인업이 함께 선보였다. 디벨론의 신규 지게차 시리즈도 현장에서 독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남미 고객 대상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에는 디벨론 전용 모니터링 센터를 구축하고, 장비 상태와 주요 성능 지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 시설은 장비 모니터링을 통해 장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내구성을 높이며, 유지보수·수리 비용 등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알레한드로 미란다(Alejandro Miranda) HD현대인프라코어 칠레지사 지사장은 "디벨론은 단순히 기계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 오픈데이는 고객들이 디벨론의 기술력과 현지 헌신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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