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상황 안정 국면"…中 왕서방, 런던 부동산 쇼핑 나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부동산 재벌이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대규모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충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CC랜드는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45개의 방을 보유한 맨션을 2억1200만 파운드(약 3259억원)에 매입했다. 

 

이 맨션은 런던 켄싱턴 가든스 옆 나이츠브릿지 지역 루틀랜드 게이트에 위치해있다. 

 

해당 맨션은 이전에는 2005년 차량 폭탄테러로 암살당한 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전 총리가 가지고 있기도 했으며 2012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우디의 나예프 빈압둘아지즈 왕자가 소유하기도 했었다. 

 

CC랜드는 루틀랜드의 맨션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켄싱턴 가든스 북쪽에 위치한 와틸리스 백화점 건물을 구매한바있다. 

 

구매직후 CC랜드는 와틸리스 백화점에 대한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거슬러올라 2017년에는 런던중심부에 '치즈그라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레든홀 빌딩'을 11억5000만파운드(약1조7670억원)에 구매하기도 했다. 

 

 CC랜드는 구매한 부동산에 대한 대대적인 재투자를 통해 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CC랜드의 적극적인 런던 부동산 구매에 업계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총선 승리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의 총선 승리가 영국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을 걷어냈고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CC랜드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홍콩 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곳이 런던이었다. 

 

하지만 최근 브렉시트 등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2019년에는 2018년에 비해 그 규모가 절반정도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해 투자 수익률 실현에 대한 기대가 높은 런던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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