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참여'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 스웨덴 예테보리에 핵심 연구센터 설립

탄소 감축 기술 연구 '미션 제로 하우스' 설립
스웨덴 5개 대학·현지 기업들과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스타가 스웨덴 예테보리에 탄소중립 기술 연구 센터를 세우고 현지 기업·대학들과 협업한다. LG화학을 비롯해 주요 공급사들과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신규 연구 거점을 설립하고 산학계 노하우를 집약한 탄소중립 차량을 출시한다는 포부다.  


3일 폴스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미션 제로 하우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미션 제로 하우스는 산학 협력을 통해 탈탄소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거점이다. 스웨덴 예톄보리 린드홀멘 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다.

 

폴스타는 섬유 기업인 보르그스테나(Borgstena), 친환경 화학사 세캅(Sekab), 북유럽 최대 철강 기업 SSAB 등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스웨덴 보로스·웨스트·온셰핑·칼스타드·미드스웨덴 등 5개 대학과 협력한다. 총 10명의 박사후연구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향후 기업과 교육·금융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연구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폴스타는 이번 보고서에서 탄소중립 로드맵의 성과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0년 탄소 배출량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판매된 자동차 한 대당 탄소 발자국을 24.7% 감축했다. 전 모델에 저탄소 알루미늄 사용량을 늘리고,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며, 배터리 생산 과정을 개선한 데 따른 효과다.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젝트 시작 당시보다 탄소 배출량이 10톤(t) 낮은 폴스타 2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도 확인했다.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는 2030년 기후 중립 자동차를 양산한다는 목표로 2021년 시작됐다. LG화학과 노키아 타이어 등 폴스타 공급망에 포함된 여러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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