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NS, 가나 ATM 시장 정조준…'아프리카 공략 확대'

-현지 IT기업과 손잡고 ATM 전시회 참가

 

[더구루=김병용 기자] 효성그룹 금융자동화기기 계열사인 효성TNS가 아프리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 최근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열린 ATM 전시회에 참가했다. 가나의 유력 IT기업 인렉스(Inlaks)가 현지 파트너사로 효성TNS의 진출을 돕고 있다.

 

효성TNS은 이번 전시회에서 △입출금 처리 자동화 솔루션이 탑재된 MoniSafe 500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의 하이브리드 ATM기기 Monimax8800 등을 선보였다.

 

효성TNS 관계자는 "가나의 경우 현금이 주요 결재수단"이라며 "고객 편의성 등을 높인 효성 현금 인출기기가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TNS는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ATM 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나이지리아 시중은행에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된 ATM를 공급한바 있다.

 

현재 효성TNS는 국내를 비롯해 러시아와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도 멕시코 등 각국에서 신규 계약을 이어가면서 해외 매출도 점차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효성TNS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5.17% 늘어난 9800억원, 영업이익은 119% 이상 증가한 960억원으로 전망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