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트럼프 취임식 참석한다

팀 쿡, 취임식에 거액 기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팀 쿡 CEO 외에도 미국 대기업 CEO들의 친트럼프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팀 쿡 CEO는 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공식 취임식에 참여한다. 팀 쿡 CEO는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사비로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애플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팀 쿡 CEO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는 1기 정부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선 후인 지난달 13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트럼프 당선인의 마러라고 자택을 방문, 식사한 적도 있다.

 

특히 팀 쿡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민원을 넣은 얘기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기 행정부 시절 팀 쿡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삼성전자를 꼭 집어 "관세를 안 낸다. 이대로는 경쟁할 수 없다"며 민원을 넣은 적 있다. 최근에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전화를 걸어 유럽연합(EU)가 애플에 부과한 수십억 달러 벌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던 것도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팀 쿡 CEO에게 "우선은 당선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팀 쿡 외에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메타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오픈AI 샘 알트만 등도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서는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 기준 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 2위 제프 베이조스, 3위 마크 저커버그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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