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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삼성중공업과 협력 확대 기대"…북극항로사업 수주 기대감↑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부 장관, 현지 매체 인터뷰서 밝혀
-즈베즈다 조선소와 설계 협력 외 '북극항로 활성화' 프로젝트 협력 염두

 

러시아 정부가 북극항로 개발에 따른 자국 조선산업 육성에 나선 가운데 삼성중공업을 주요 파트너로 낙점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러시아 '아틱(Arctic) 액화천연가스(LNG) 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운반선의 기술파트너로 선정돼 5척의 쇄빙 LNG 운반선 건조한 경험을 높이 산 것이다.

 

러시아가 삼성중공업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에너지저널 '에너지정책'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쇄빙 가스운반선 건조시 국제 협력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중공업과 주요 프로젝트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산업부 장관이 확대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이상 추가 수주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된다. 

 

현재 러시아 정부는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15년 중장기 전략을 확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북극항로 개발계획은 러시아 국영 원자력 회사 로사톰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5월 푸틴 대통령이 오는 2024년까지 북극항로 물동량 8000만t을 달성 명령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말 북극항로 개발계획이 대통령의 최종 승인받으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우선 올해 4월까지 자원개발 관련 프로그램이 착수될 예정이며, 야말반도 주요 LNG항구인 사베타 항으로 이어지는 철도 건설계획 또한 올 6월에 최종 결정될 계획이다. 

 

특히 2035년까지 40척의 선박 건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일부를 삼성중공업에 발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러시아 정부는 40척 중 일부를 리데르급 구축함인 원자력 쇄빙선으로 오는 2027년 12월까지 건조 완료할 예정이며, 이어 2030년과 2032년을 목표로 2, 3번째 리데리급 선박 건조에 나설 방침이다. 

 

러시아가 삼성중공업을 러시아 국영조선소인 즈베즈다 파트너로 낙점한 데 이어 추가 협력을 염두한 데는 삼성중공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쇄빙선 건조 경험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2005년 세계 처음으로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해 쇄빙 상선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이어 2008년에는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해 인도하는 등 쇄빙·방한 기술을 인정받았다.

 

이에 즈베즈다는 지난해 기술이전을 전제로 파트너로 삼성중공업은 선정했고, 쇄빙선을 공동건조하는 조건으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발주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5척(15억달러)을 우선 삼성중공업에 발주하기도 했다. 건조가 완료된 선박들은 북극권에 위치한 기단반도의 육상 가스전에서 연간 1980만t 규모로 생산될 LNG를 운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한 즈베즈다의 설계 파트너가 되면서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해 핵 추진 쇄빙선에 버금가는 45㎿급 전력을 생산해 추진할 수 있고, 영하 52도에서도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LNG를 운반할 수 있는 선박 설계를 맡게 됐다.

 

안영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은 "러시아 정부가 북극항로 개발을 위해 새로운 북극법안을 제정할 계획"이라며 "새 법안은 자원개발 혜택을 포함해서 올 1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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