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스쁘아, 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입점…'서경배 장녀' 서민정 경영승계 탄력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中 시장 진출 공식화
-'서경배 회장 장녀' 서민정씨, 에스쁘아 개인 최대주주

 

[더구루=김병용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에스쁘아가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개인 최대주주이자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의 경영승계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쁘아가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현재 티몰 내 에스쁘아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기초·미용도구 11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대는 40위안(약 660원)부터 330위안(약 5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에스쁘아의 티몰 입점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전략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중국 현지 모델 '자음생 에센스'를 출시했으며, 라네즈는 핵심 제품 중심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중국 현지 모델 '자음생 에센스'를 출시했으며, 라네즈는 핵심 제품 중심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고가 화장품 시장 성장과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스쁘아 중국 진출은 승계작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후계구도 1순위인 서민정씨가 에스쁘아의 개인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MBA를 마치고 회사에 복귀한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포함해 △계열사 이니스프리 지분 18.18% △에뛰드 지분 19.52% △에스쁘아 지분 19.52%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에스쁘아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에 이어 서민정씨의 승계재원 확보 수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에스쁘아는 지난 2008년 에뛰드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에뛰드에서 인적분할하며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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