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 '5조짜리' 호주 장갑차사업 시험대 오른다…로드쇼 참가

-3월~4월 호주 전역서 로드쇼 개최
-로드쇼 통해 협력업체 선정 및 협력방안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미래형 궤도 장갑차 도입 사업'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최종 계약 전 협력사 선정에 참여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와 독일 라인메탈디펜스는 호주 정부가 오는 3월과 4월 사이 호주 전역에서 개최하는 'AIC 로드쇼'에 참가한다. 

 

호주 전역을 권역별로 나눠 거점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로드쇼는 장갑차 공급업체 선정에 필요한 협력업체 및 관계사를 선정하고, 그들과 협력 방안 강구하기 위해 진행되는 쇼케이스다. 

 

한화디펜스랑 라인메탈디펜스가 로드쇼 참가업체와 충분히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나중에 협력업체로 지목하면, 호주 정부에서 지목해 관계사로 참여하게 된다. 

 

현재 호주군은 미래형 궤도 장갑차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 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최대 12조원으로 이 중 장비 분야는 약 5조원이다. 

 

지난해 최종 후보로 한화 레드백과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를 선정했으며, 이들 대상으로 2년간 시험평가 및 시연회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본보 2019년 9월 17일 참고 한화, '5조원' 호주 미래형 궤도 장갑차 사업 수주 최종후보 올라>

 

시험 단계 중 하나인 로드쇼는 호주 △타운스빌 △브리즈번 △선샤인 코스트 △뉴캐슬 △시드니 △캔버라 △멜버른 △질롱 △호바트 △애들레이드 △퍼스 △다윈 등에서 개최된다. 

 

한화디펜스는 레드백으로 등판한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호주 방위사업청(CASG)과 405억원 규모의 '레드백'(REDBACK) 장갑차 시제품 3대를 납품 계약을 맺었다. 다만, 로드쇼에서는 직접 시제품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는 한국 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 개발기술과 K9 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을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등의 성능을 강화한 미래형 궤도 장갑차다.

 

30㎜포탑, 대전차 미사일, 각종 탐지·추적 기능과 방어시스템을 갖췄다. 레드백이라는 이름은 호주 지역에서 서식하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거미라고 알려진 '붉은배과부거미'(redback spider)에서 따왔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지상무기 체계 분야에서 쌓아온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최종 사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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