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픽' 얼터너티브스테레오, 일본에 첫 팝업스토어

솝 누드 쿠션, 팝업서 첫 공개
현지 유통망 확대…수익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아모레퍼시픽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이모레G)이 지난해 투자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31일 아토코스메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다음달 5일까지 도쿄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앞서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에 입점한 데 이어 아토코스메에 소비자 접점을 마련한 것.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 △립 포션 밀크 펄 글로스 △립 포션 스티밍 밀크 밤 △립 포션 바미 로즈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 △솝 누드 쿠션 총 6종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선론칭 이후 품절 대란을 일으킨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는 여리여리한 컬러감과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광택감을 더해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솝 누드 쿠션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한다. 솝 누드 쿠션은 파우더 성분을 에센스에 부드럽게 희석한 제형으로 얇고 들뜸 없이 밀착되며 톤업 효과를 나타낸다. 이밖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증정 이벤트와 랜덤 가챠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제품력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혀 매출 성장 및 안정적 수익구조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올해 상반기 일본 대형 온라인몰 라쿠텐(Rakuten)·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지난 7월 로프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두달 만에 프라자에 입점했다. 특히 로프트와 프라자는 일본에서 각각 매장 수 161개, 132개를 운영 중인 대형 버라이어티숍인 만큼 얼터너티브스테레오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모레G의 투자 선구안도 눈길을 끈다. 아모레G는 화장품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젊은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브랜드 콘셉트와 사업성을 높이 평가해 10억원을 투자했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소비자에게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제품을 더 가까이 소개하고, 직접 경험할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에스씨씨가 2021년 첫 론칭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뷰티편집숍 세포라가 선정한 '2022 넥스트 K-뷰티'에서 색조 단독 부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유명세를 탔다. 현재 신세계그룹의 'W컨셉'과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와 같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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