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가속화

에너지 프로젝트 가장 많아
韓 기회 진출 기회 모색해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9일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의 '109조원 시장으로 진출 기회, 호주의 인프라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에서 10억 호주달러(약 9000억원) 이상 메가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2~2027년 6900억 호주달러(약 630조원)의 투자 파이프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건물과 교통 분야에 각각 4270억 호주달러(약 390조원), 2100억 호주달러(약 191조원)가 할당됐다. 유틸리티 부문은 530억 호주달러(약 48조원) 규모다.

 

호주 및 뉴질랜드 인프라 파이프라인(ANZIP)에 따르면 현재 호주 내 375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자체별로  △뉴사우스웨일스주 178개 △빅토리아주 63개 △퀸즐랜드주 66개 △서호주주 29개 △남호주주 16개 △태즈메이니아 13개 △수도 준주 6개 △북부 준주 3개 △국가 프로젝트 1개 등이다.

 

풍력발전, 수소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허브, 태양광 프로젝트 등 에너지 프로젝트가 211개로 가장 많다. 이어 도로 프로젝트가 45개, 철도 프로젝트가 43개다.

 

호주 정부는 10년 동안 1200억 호주달러(약 109조원) 이상의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IPP)을 통해 지속 가능하며 국가적으로 중대한 육상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방정부는 주정부 및 준주 정부와 협력해 생산성, 생활 편의성, 경제 회복력,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호주 인프라 산업은 최근 연방정부와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넷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 규제 개혁을 추진하면서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개혁은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게 환경 준수와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이행 요구 사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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