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TV 사용자들에게 '방구석 운동'을 지원한다.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 트레이닝(이하 F45)과 파트너십을 체결, 소비자들에게 TV를 통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집에서도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F45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르면 삼성 TV 사용자들은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 플랫폼을 통해 집에서도 F45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F45는 2013년 설립된 이후 65개국에서 혁신적인 그룹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다. F45의 이름처럼 45분 동안 기능성 트레이닝을 통해 최적의 운동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짧은 시간 내에 높은 운동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 TV 사용자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F45 그룹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F45는 과학적으로 설계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근력 향상과 심혈관 건강을 강화하는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F45는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하이브리드 운동, 회복 운동 등 다양한 운동 유형을 지원한다. F45 글로벌 리더들이 큐레이팅한 다양한 운동 루틴을 통해 사용자들이 신선하고 즐거운 운동 경험을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F45의 전문 트레이닝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F45 센터에서만 진행되던 운동을 삼성 TV를 통해 집에서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돼 운동에 대한 동기를 높여준다는 것. 또한 인근 F45 스튜디오 정보도 제공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피트니스 경험을 지원한다.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 및 웰빙 콘텐츠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F45 외에도 삼성전자는 여러 파트너와 협력해 더 풍부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씽스(Samsung Things), 삼성헬스(Samsung Health), 워크스페이스(Workspace) 등과 연동, 사용자에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추천한다.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피트니스와 화상 통화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현대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소비자경험(CX)부문 담당 임원은 “삼성 데일리 플러스의 목표는 각 사용자가 자신의 피트니스 목표를 재미있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앙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F45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