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샤, 잇미샤 등 국내 대표적인 여성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시선인터내녀서널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선케어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스킨 케어 및 메이크업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선인터내셔널은 선케어 제품을 출시, 의류·패션 사업 영역외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다.
시선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큐어 프로그램을 통해 케이 뷰티(K-Beauty) 시장에 진입했다. 이어 6개월 후 '선 스테이지' 브랜드를 출시하며 선케어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시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다른 비즈니스 카테고리 개발을 탐색했지만, (사업 자체가) 여성의 패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패션 매장의 소매 직원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로 결정, 선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선 스테이지는 국내 유명 스타일리스트 서수경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스틱과 쿠션 두개 형태의 썬케어 제품을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 사용으로 피부 손상 치유하고, 노화과정을 늦춘다고 주장한다.
서수경 스타일리스트는 "드라마나 영화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일을 한다"라며 "늘 피부 손상이 염려돼 이를 보호하는 썬케어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명 셀럽과 협력해 일을 하고 있어 선 스테이지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2종류의 선케어 제품을 출시한 선 스테이지는 내년 초 더 많은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프라이머, 립케어 혹은 애프터 썬케어 마스트 등 광범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시장을 넘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시선인터내셔널은 "홍콩과 중국, 날씨가 더운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등 모두 중요한 시장"이라며 "최종 목표는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제품을 알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