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투자' 포켓FM, 136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유럽 시장 진출 속도…생성형 AI도 도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의 오디오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 '포켓FM(Pocket FM)'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포켓FM은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한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켓FM은 라이트스피드가 주도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300만 달러(약 136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스텝스톤 그룹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켓FM은 2018년 설립됐으며 오디오 시리즈, 오디오 소설, 팟캐스트, 오디오 쇼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포켓FM은 독점적인 오리지날 오디오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포켓FM은 현재 2000개 이상의 독점 시리즈와 40만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10만 시간이 넘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세계적으로 750억분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포켓FM은 인도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2년 4분기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포켓FM은 미국에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면 안착했다. 매출도 연간 반복 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ARR)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포켓FM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독점 IP 확보,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붙인다. 또한 2024년 계획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시장 진출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포켓FM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주도 전략도 펼친다. 포켓FM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포켓FM 관계자는 "우리는 새로운 영역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강력한 IP 플레이북을 만들기 위해 독점적인 스토리를 활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자금 지원은 우리의 비전과 가능성을 입증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22년 3월 완료된 포켓FM의 6500만 달러(약 87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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