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골드만삭스, 북미 소형 LNG·바이오가스 협력 논의

조용돈 사장 등 임직원 미국·파나마 방문
골드만삭스와 프로젝트 업무회의 진행
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증설공사 현장 방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북미 지역 LNG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과 파나마를 방문해 LNG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번 방문에서 골드만삭스 투자 본부장을 만나 캐나다 바이오가스 프로젝트와 루이지애나 소형 LNG(SSLNG, Small Scale LNG) 프로젝트 관련 업무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코반 에너지 그룹(Corban Energy Group)과 델라웨어주 LNG 공급설비와 소형 LNG 터미널 설계·구매, 소형 LNG 터미널 구매용역 등 프로젝트 관련 협의를 이어갔다.

 

더불어 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증설공사 시운전 현장을 방문해 발주처인 포스코이엔씨와 해외 LNG 터미널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운전 현장 안전점검과 수행 직원 간담회도 진행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글로벌 LNG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LNG 시장 규모가 연간 2억8500만t(톤)씩 증가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형 LNG는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와 타 연료 대비 향상된 경제성, 지리적 여건 등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소형 LNG는 ISO 탱크 컨테이너에 LNG를 담아 필요한 장소까지 운반해 소비자에게 소량으로 나눠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별도의 대형 기화터미널과 가스관이 필요없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전문기관들도 소형 LNG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소형 LNG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발전 및 산업용 석유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드매킨지는 소형 LNG가 도서지역과 낙후지역 등 소규모 전력시장의 발전연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