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항공사 발표…대한항공, 2년째 '톱10' 진입 실패

-대한항공 15위 안착…아시아나항공 20위권 진입 실패
-세계 최고 항공사로 '에어뉴질랜드' 꼽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2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사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2017년 8위 안착 이후 '톱10' 진입에 고배를 마시고 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산업 전문 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AirlineRatings.com)이 최근 발표한 세계 최고 20대 항공사에서 대한항공이 15위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보다 7계단 내려간 순위다. 아시아나항공은 2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은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7명의 숙련된 편집자들이 올해 상위 20대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순위 선정에는 항공사의 안전 기록, 승객 편의성 혁신, 승객 반응, 항공기 연식, 환경 관련 인증 등 12개 항목이 고려됐다.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는 에어뉴질랜드가 꼽혔다. 서비스, 탑승객 반응, 항공기 연령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항공사로 등극했다. 

 

지난해 최고의 항공사로 꼽힌 싱가포로는 올해 2위로 밀려났다. 전일본항공은 3위로 차지,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콴타스 항공과 캐세이패시픽항공, 아랍에미리트가 각각 4, 5, 6위를 기록했다. 

 

또한 20위권 안에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KLM네덜란드항공, 영국항공, 델타항공, 에티하드항공 등이 올랐다. 

 

2020 최고의 저비용항공사(LCC)로는 미국 제트블루, 유럽 위즈, 아시아·태평양 에어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에어 아라비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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