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베트남 자회사 PTI, 5년 연속 'B++' 신용등급 획득

글로벌 보험전문 신평사 A.M. Best 발표
재정·리스크 관리 등 인정받아
DB손보, 2015년 PTI 최대주주 등극

 

[더구루=진유진 기자]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 베트남 자회사 PTI(우정통신보험)가 5년 연속으로 긍정적 신용등급을 받았다.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PTI는 글로벌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 에이엠베스트(A.M. Best)부터 신용등급 'B++'을 획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B++급은 재보험 영업이 가능한 수준인 출재적격 등급이다. PTI는 2019년부터 에이엠베스트로부터 신용평정을 의뢰했다. 첫 신용평가에서 B++ 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PTI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린 결과다. 에이엠베스트는 PTI의 △견고한 재무 상태 △보험 사업 운영 실적 △기업 아이덴티티 △적절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PTI의 재무 상태가 중장기적으로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에이엠베스트는 보고 있다.

 

PTI는 지난해 긍정적인 영업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까지 자본금은 2조1000억VND(약 1142억4000만원)에 이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됐다. 나아가 지난해 3분기 이후 주요 사업인 자동차·개인 보험에서 재정 수익 관리를 통해 순이익을 올렸다.

 

PTI 측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개선, 안정적인 운영 채널 유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제 금융시장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탄탄한 재정 능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PTI는 베트남 3대 손해보험 기업 중 하나이다. 현재 베트남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 1위, 개인 보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 PTI 지분 37.32%을 인수, 최대주주 자격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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