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GT, 美 타임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제로백 ‘3.5초’

가속·주행성능 고평가
지난해 11월 미국 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기아 고성능 전용 전기차 모델 EV6 GT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3)'에 선정됐다. 뛰어난 가속·주행성능이 높이 평가받았다.

 

25일 타임은 '올해 최고 발명품' 수송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기아 EV6 GT를 뽑았다. 

 

EV6 GT의 우수한 기동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타임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이 3.5초에 불과한 EV6 GT의 가속성능을 호평했다. 최고속도 260km/h에 달하는 주행성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기아 최초로 탑재된 드리프트 모드(Drift Mode)가 장점으로 언급됐다. 자동차가 선회할 때 후륜 모터에 최대 구동력을 배분해 차량이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오버스티어(Over Steer) 현상을 유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기능이다.


기아는 이번 수상 결과가 미국 전기차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는 데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를 통해 EV6 GT를 현지에 출시했었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메리무어 파크에서 열리는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시애틀에 참가해 △EV6 GT △신형 니로 EV △EV9 등을 집중 홍보한 바 있다. 시승 서비스(EV9제외), 소비자 대상 전기차 교육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본보 2023년 8월 30일 참고 기아, 美 시애틀 전기차 엑스포 참가…EV 라인업 총출동>


한편 타임은 매년 혁신성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수송을 비롯해 △접근성 △인공지능 △미용 △로봇 △가전제품 △지속가능성 등 총 21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이 최고 발명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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