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내달 개막…200곳 참가 "K-뷰티 알린다"

LG생건·사임당 등 참여
국내외 바이어와 미팅

[더구루=한아름 기자] K-뷰티 박람회인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뷰티엑스포)가 다음달 개막한다. 올해 10회째다. 오송뷰티엑스포는 국내외 뷰티업계 종사자들 간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LG생활건강 등이 참여한다. 10만명 이상이 오송뷰티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뷰티엑스포는 내달 17일부터 나흘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 속의 K-뷰티, 오송에서 만나다' 주제로 기획됐다. 

 

약 3만7000㎡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업관 1·2 △비즈니스관 등으로 주축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 △파이온텍 △사임당화장품 등 200여개 뷰티 기업들이 기업관 1·2에서 홍보 부스를 연다. 각 기업의 최신 화장품 소개와 전시가 이뤄진다. 바이어를 유인하기 위한 화장품 할인 판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즈니스관에선 수출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국내외 700여명의 바이어는 기업 간의 파트너링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 또한 마련됐다. 행사장 맞은편에서 △17일 청주시미용경연대회 △18일 화장품 관련 국제콘퍼런스 △19~20일 피부미용·헤어 관련 국제창업기능대회 △21일 제19회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번 엑스포로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분위기도 좋다. 해외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의 성적표는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하며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는 만년 1위였던 프랑스를 제치고 2022년 수입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소 뷰티 브랜드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중기 화장품 수출은 13% 증가한 25억6000만달러(약 3조3900억원)를 기록하며 중기 수출 품목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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