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I 라이벌' 가레나프리파이어, 1년 6개월여 만에 인도 재출시

9월 5일 재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에서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가레나프리파이어가 금지 1년 반 만에 재출시된다. BGMI도 서비스가 정상화된만큼 두 게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가레나는 내달 5일(현지시간) 프리파이어의 인도 버전인 '프리파이어 인디아(Free Fire India)' 출시한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금지되자 BGMI를 출시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가레나 프리파이어와 프리파이어 맥스는 지난해 2월 12일(현지시간) 인도 양대 앱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가레나 프리파이어의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같이 중국과의 관련성이었다. 인도 당국은 당시 중국과 관련이 있다며 50개의 앱을 금지시켰다. 

 

가레나의 모기업은 SEA로 중국기업이 아닌 싱가포르의 기업이다. 그럼에도 인도 정부가 프리파이어 등을 금지한 것에는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와의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텐센트는 SEA의 지분 18.7%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창업자인 리샤오둥 회장도 중국계 싱가포르 인이다. 또한 고위 경영진 대부분이 중국계 혹은 중국 출신 인물들로 인도 정부는 SEA의 이런 지분, 인적구성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가레나가 크래프톤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도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현지 업계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인도 게임, e스포츠 분야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많다. 

 

업계에서는 가레나 프리파이어가 BGMI와 함께 인도 e스포츠 시장을 활성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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