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 5의 분해 영상이 공개됐다. 분해 영상에선 삼성전자가 Z폴드 5의 내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설치했다는 것이 확인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에 대한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으로 유명한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 이하 JRE)'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Z폴드 5의 분해 영상을 공개했다.
JRE는 분해를 시작하며 내부 스크린 모서리를 가열해 플라스틱 범퍼를 제거했다. 제거 후 프레임에서 디스플레이를 분리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제품과 다르게 분해가 쉽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후 JRE는 내부에 장착된 배터리를 분해했다. 배터리의 경우 탈착이 쉬울 것으로 보여 정비 용이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것으로 봤다.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Z폴드 5와 Z플립 5에 적용된 '플렉스 힌지'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힌지 부분의 구조를 변경, 화면을 접을 때 빈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만들었다.
업계에서는 JRE의 이번 영상으로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Z폴드 5와 Z플립 5은 현재 12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달에는 130여개국까지 판매국이 늘어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시동을 건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