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글로벌 앱 다운로드 1위 틱톡…테무 10위 진입

센서타워 보고서 결과…틱톡 12분기 연속 다운로드 1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숏폼 플랫폼 틱톡이 올 2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다운로드가 많이 된 애플리케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쇼핑 앱 테무(Temu)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16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 2분기 글로벌 앱다운로드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은 2023년 2분기 글로벌 다운로드 수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센서타워는 틱톡이 12분기 연속 글로벌 다운로드 수 1위 앱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에 이어서는 메타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이 2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으며 5위에는 틱톡의 개발사 바이트댄스가 출시한 캡컷이 위치했다. 사실상 글로벌 다운로드 상위 5개 앱을 메타와 바이트댄스가 양분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쇼핑앱 테무가 톱10에 위치했다는 것이다. 센서타워는 테무가 2023년 1분기부터 2분기까지 유럽 시장에 진출하면서 다운로드 수를 7400만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무는 미국에서는 압도적인 다운로드 1위 앱으로 자리했다. 

 

테무는 중국의 PDD 홀딩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쇼핑 앱이다. 2022년 9월 출시된 이후 아마존, 쇼피파이, 쉬인 등을 제치고 미국 쇼핑 앱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테무가 미국에서 인기를 끈 요인은 소셜미디어에 테무를 공유하거나 친구를 초대하면 물건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무료로 제품을 받을 수도 있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또한 미니게임을 통해 테무 크레딧을 받아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MZ세대들을 유인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테무는 지난달 한국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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