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인도 이어 인니도 흥행 조짐

Z 플립4·Z 폴드4 사전 주문량 넘어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5와 Z 폴드5가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전 세대 모델의 사전 주문량을 넘어서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법인 MX제품 마케팅 책임자인 세비아 고파(Sevia Gofar)는 "새로운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을 봤다"며 "이전 세대 장치들에 비해 사전 주문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비아 고파 책임자는 정확한 판매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비아 고파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Z 플립5의 경우 민트 컬러를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Z 폴드5는 팬텀블랙 모델을 가장 선호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은 18일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등의 사전주문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주문은 정식 출시 전 날인 17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갤럭시 Z 플립5·Z 폴드5의 사전 주문이 증가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10일(현지시간) 5세대 폴더블 디바이스의 사전예약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사전예약 시작 28시간만에 갤럭시 Z 플립5와 Z 폴드 5를 사전예약한 인도 고객의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전예약 건수가 전 세대모델인 갤럭시 Z 플립4와 폴드 4가 사전예약 28시간 동안 확보한 예약건수의 1.7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인도와 유사하게 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와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는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3년 7월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의 오포였다. 오포는 19.19%를 점유하며 18.02%를 점유한 삼성전자에 앞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오포에 1위 자리를 내준뒤 2위에 머물러있다. 애플의 점유율은 10.23%로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 Z 플립5·Z 폴드5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을 유의미하게 가져올 수 있다면 향후 오포와의 시장 1위 경쟁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Z 플립5·Z 폴드5의 판매량에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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