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테크 '타임플릭', 일본 첫 상륙

실리콘·가죽·벨크로 소재 워치 스트랩 선봬
현지 시장 2026년 600만대 규모 성장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앱포스터의 웨어러블 패션테크 브랜드 타임플릭(TIMEFLIK)이 일본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2010년 설립된 타임플릭은 스마트워치 스트랩, 파우치, 어댑터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7일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 따르면 타임플릭은 다양한 스마트워치 스트랩을 현지에 출시했다.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재팬에도 입점했다. 

 

타임플릭은 △실리콘 △가죽 △벨크로 등의 소재로 제작한 스마트워치 스트랩을 판매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타임플릭 워치 페이스(TIMEFLIK WATCH FACE)'를 다운받으면 스마트워치를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는 다채로운 워치 페이스(스마트워치 전면 화면) 디자인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15만개 이상의 워치페이스 디자인이 있다. 

 

타임플릭은 앞으로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을 겨냥해 한국과는 별개의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타임플릭이 국내에서 메종키츠네와 캉골 등 패션브랜드, e스포츠 전문기업 T1과 협력해 론칭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출시 몇 시간 내에 완판될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일본 스마트워치 시장의 성장성에 향후 전망도 밝다. 현지 시장조사기관 MM종합연구소는 일본 스마트워치 판매규모2026년에는 600만대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심장 박동,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성현 앱포스터 대표는 "일본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 진출을 위해 올해 iOS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고 현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는 등 일본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일본에서도 스마트워치 토탈 솔루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고유의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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