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독일 2위 車보험' 베르티와 고객 서비스 확대

현대차 고객에 첫달 보험료 면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독일 2위 자동차보험사 베르티보험(Verti Versicherung)과 손잡고 현대차·기아 딜러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베르티와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현대차 구매 고객에게 첫 달 보험료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현대차 고객에게 계약 첫 4주 동안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보험 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르티와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올해 4월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차·기아 딜러를 통해 베르티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본보 2022년 3월 30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 獨 다이렉트 차보험 사업 강화…버티보험과 파트너십>

 

베르티는 1996년 설립한 다이렉트 보험사로 독일 자동차보험 업계 2위다. 유럽 최대 손해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 맙프리의 계열사다.

 

베르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서 자동차 시장이 서서히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딜러와 고객이 매력적인 조건으로 자동차를 매매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 관계자는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고 딜러의 차량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베르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지난 2016년 독일에 설립된 금융사다. 현대캐피탈이 애초 지분 100% 출자해 설립했는데, 규제 대응 능력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산탄데르에 지분 51%를 매각하며 합작법인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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