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본투스탠드아웃, 日 팝업 오픈…MZ 공략 시동

도쿄 쇼핑명소 오모테산도에 팝업스토어
향수·프래그런스 택·바디크림·핸드크림 선봬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향수업체 본투스탠드아웃(BORNTOSTANDOUT)이 일본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도쿄 대표 쇼핑거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본투스탠드아웃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매장 시보네(CIBONE)에서 다음달 13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모테산도와 인근 하라주쿠는 현지 젊은 소비자들은 물론 일본을 찾은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쇼핑 명소다. 

 

본투스탠드아웃은 팝업스토어에서 △바스마티 라이스, 베르가못, 아몬드 등의 향이 어우러진 향수 더티 라이스(Dirty Rice) △시트러스, 불가리아 장미, 머스크 등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프래그런스 택(옷장이나 자동차 등에 걸어두고 쓰는 방향제) △시어버터, 코코아버터 등을 활용한 바디크림 트래시(Trash) △자몽, 파인애플, 자스민 등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핸드크림 나르시시스트(Narcissist)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본투스탠드아웃은 특히 향수 용기 디자인에 신경썼다. 조선 백자를 재해석한 순백색과 곡선에 크림슨 레드 컬러를 조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한국적인 것과 한국적이지 않은 것,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등 서로 상반되는 가치를 조합해 다양성을 지닌 향기, 독자적 세계관을 만들고 억압된 욕망을 드러나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본투스탠드아웃은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개최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향수를 구입한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시그니처 향수로 구성된 디스커버리 세트를 선물한다. 또 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스티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시보네는 "본투스탠드아웃은 젠더리스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사회 상식에 의해 억압된 욕망을 해방시키켔다는 도발적 컨셉을 갖고 있다"면서 "일본 론칭을 기념해서 조성된 팝업스토어에서는 향수, 바디케어, 프래그런스 태그 등 모든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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