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반도체 밸류체인(가치 사슬, value chain) 전반의 재생 에너지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를 공개했다.
세미콘 웨스트 2023에서 공개된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첫번째 기업 스폰서로 참여한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공급업체들이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가치 사슬의 재생 에너지 및 저탄소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반도체 기업들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에 집중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재생에너지 도입 자체 역량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에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운영 모델 개발 등에 대해 교육도 진행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관계자는 "우리의 목적은 기업이 에너지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두를 위한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사명은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위한 디지털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