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나이지리아 에누구州 관용차 공급 계약…도시보안 담당

소형 세단 모델 '엑센트' 8대 투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소형 세단 모델 '엑센트'를 나이지리아 주정부 관용차로 공급했다. 도시 치안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아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7일 나이지리아 에누구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엑센트 8대를 에누구주 주정부 관용차로 공급했다. 에누구 주정부는 이들 차량을 DRS(Distress Rapid Squad)로 편성, 도시보안 순찰차로 활용할 방침이다. DRS는 부패한 현지 경찰 순찰대를 대체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행정부의 적극적인 조치 일환으로 출범했다.

 

피터음바(Peter Mbah) 에누구주 주지사는 "이들 차량은 우리주의 보안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에누구주의 거리 곳곳을 순찰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은 물론 에누구주 내 총체적인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행정부의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성장을 위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주로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부연했다.

 

에누구주 주정부가 엑센트를 관용차로 선정한 이유는 '실용성'이다. 도심을 누비기 적절한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춘데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관용차 선정에 일조했다는 후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관용차 공급이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시보안을 담당한다는 그 자체로 브랜드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성능과 실용성을 인정받으며 향후 다른 지역 납품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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